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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소녀시대의 첫번째 유닛 태티서가 소녀시대에게 중요한 이유




오늘 드디어 태티서의 노래 트윙클이 공개되었다. 티저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던 만큼 반응은 나쁘지않다고 할 수 있다. 아니 좋다고 하는 것이 정상일 거라 생각된다. 태티서라는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는 이름을 들고 나온 이번 소녀시대의 유닛은 소녀시대의 첫번재 유닛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SM이라는 기획사에서는 슈퍼주니어같이 유닛활동까지 염두에 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닛이라는 것이 탄생한 적이 없기때문에 소녀시대도 어느새 데뷔 6년차임에도 이제야 첫번째 유닛활동을 하게 되었다. 첫번째 활동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이번 태티서의 활동은 단순한 유닛활동이상으로 소녀시대에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활동으로 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저 이름처럼 소녀시대의 태연, 티파니, 서현이 뭉친 것 그 이상의 중요성이 있는데 이는 현재 소녀시대가 처한 상황들과 연관해보면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소녀시대의 처한 상황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분명 여전히 한국 최고의 걸그룹이고 K-POP 열풍의 선봉을 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보여지는 소녀시대의 위상은 예전만하지는 못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소녀시대는 뭘해도 되는 경우였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와는 다를지 몰라도 일단 소녀시대는 걸그룹의 위너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소녀시대라는 이름이 브랜드화되어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래에 활동을 하면서 이전같이 뭘해도 되는 모습은 아니게 되었고 이는 소녀시대의 위기라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동시에 월화드라마에 출연하는 윤아와 유리를 생각해볼 수 있다. 사랑비와 패션왕에 출연하면서 연기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잇는 둘은 출연작이 낮은 시청률을 보이면서 그에 대한 책임 문제가 나오고 있다. 드라마 상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여주고 있지만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낮은 시청률은 소녀시대면 다 될 것이라는 대중의 기대감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소녀시대라는 타이틀만으로 대중들을 끌기에는 부족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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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현과 티파니가 부른 드라마 OST같은 경우는 드라마가 시청률면에서 고전하고 있어서 이해라도 되지만 OST퀸 중 한명이라 할 수 있는 태연이 부른 더킹투하츠의 OST도 현재 음원차트에서 고전한다는 것은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라 볼 수 있다. 그동안 태연이 OST를 내기만 하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라진 것인데 현재 나오는 노래들이 쟁쟁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소녀시대의 태연이라는 타이틀로도 이제 부족한 부분이 생겨난 것이다. 태연이 이러한 상황이니 티파니와 서현의 경우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3년전 베토벤 바이러스의 OST로 음원차트를 쓸었던 태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달라진 위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현재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거 자체가 소녀시대의 위상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기대감이 있고 그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바로 소녀시대이기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위기 상황이 계속 된다면 그룹이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연속적으로 실패를 해나간다면 비록 개인 활동이었지만 소녀시대라는 브랜드에 타격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금은 난국에 빠진 상황에서 소녀시대는 유닛이라는 길을 선택햇고 급조한 듯한 이름인 태티서를 발표하게 되었다. 위기감에서 급히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생각도 되는데 더이상 실패하는 모습이 소녀시대라는 이름아래 나타나면 안되기 때문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 아닐가 생각된다. 대중적 인지도가 소녀시대 내에서도 높은 편이면서 동시에 가창력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는 세명으로 유닛을 만든 것인데 이러한 구조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타이틀곡인 트윈클이 상당히 안전하다 할 수 있는 흥겨운 댄스곡이라는 부분은 굳이 모험을 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안전한 길을 택한 부분은 소녀시대의 위너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에는 유닛 활동 그 이상의 결과를 남겨야하기때문일 것이다. 만약 이번 유닛 활동까지 큰 성과를 못 없는다면 소녀시대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의 멤버들의 개인활동부분이 모두 결과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추후 '소녀시대'로 컴백했을때 이미지에 상처를 입은 상태일 수밖에 없게 된다. 드라마, 예능이 실패에 가까운 결과인 상황에서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노래부분에서는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OST가 저조한 결과인 상황에서 유닛의 노래까지 그저그렇게 되면 소녀시대하면 떠오르는 승자의 이미지가 바뀌어버릴것이다.


일단 현재의 반응을 보면 이번 소녀시대 태티서의 트윙클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뭐 확실한 것은 시간이 조금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2012년에 들어서 번번히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던 소녀시대인데 이번 유닛활동으로 그러한 고리를 끊었으면 한다. 소녀시대라는 그룹의 운명을 결정할 유닛 태티서의 무대가 목요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보여진다 하니 그날을 기대해보자. 걸그룹의 댄스곡은 무대까지 보지않은 이상 확실하게 결과를 예상할 수 없기때문인데 지금가지 보여준 모습만으로 무대를 예상해봣을때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는 하지만 현재 필요한 것이 그럭저럭이 아닌 확실히인 만큼 태티서가 엠카에서 좋은 무대를 선보여주길 바란다. 과연 소녀시대구나라는 감탄이 대다수가 되어야하는 것이 지금 상황인 만큼 소녀시대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태티서의 어깨가 무겁다고도 할 수 있다. 오늘 자정에 태티서의 나머지 곡도 공개된다 하니 우선 그것부터 기대해보자. 그러면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