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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소연의 인기가요 음정 실수, 과도한 스케쥴이 부른 사고




드디어 이제 인기가요를 통해서 티아라와 투애니원이 모두 컴백을 하면서 올 여름 걸그룹들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작년에 비슷한 시기에서 격돌을 하였던 두 아이돌그룹같은 경우는 단기적으로는 투애니원의 승리였고 장기적으로 봤을대는 티아라의 승리였는데 과연 이번 대결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기대가 되는 그룹이기때문에 컴백 무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는데 비록 티아라같은 경우 비록 전날에 음악중심을 통해서 컴백무대를 가졌지만 그래도 음악중심과 인기가요 무대구성이 약간 다른 차이가 존재하고 이덕분에 또 새로운 무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방송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방송이 나가고 나서 정상적으로는 새로운 활동곡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것인 정상인데 티아라같은 경우 전혀 의외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어느정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던 안무가 그래도 주목을 받거나 서정적인 노래가 부각될 것이라 예상 되었던 컴백무대인데 부각되었던 것은 바로 소연의 음정 실수였다. 타이틀곡과 함게 커플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던 떠나지마 무대에서 소연은 불안불안한 라이브를 보이다 결국 음정 실수를 하게되었다. 티아라의 인기가요 컴백무대는 다른 것보다 이런 소연의 실수라는데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말았고 컴백 무대가 방송되고 이에 따라서 음원에 영향을 주는 효과는 조금은 부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지않았다.


사실 소연의 음정 불안이나 음정실수 등은 상당히 놀라운 부분이 있었다. 티아라의 메인보컬인 소연은 비록 고음이라는 부분에서 그렇게 강한 인상을 주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저음과 이에 잘어울리는 음색 그리고 안정된 실력은 티아라의 가창력이라는 부분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타이틀곡인 데이바이데이나 커플곡인 떠나지마는 이런 소연의 음색 같은 부분은 고려하고 그것을 극대화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언제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소연이 생방송 중에 음정실수를 하는 것은 정말 의외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떠나지마에서 처음부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았을때 일반적인 음정실수라고 할 수 있는 무리한 고음에 의한 음이탈과는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떠나지마에서 소연의 파트는 충분히 그간 소연이 충분히 소화하던 음역대였는데 처음부터 힘겨워한다는 것은 단순히 실수라고 보기에는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게 해주었다. 사실 소연의 이번 음정 실수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예견되던 사고라고 있었고 그렇기때문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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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티아라 소연같은 경우는 이전부터 성대가 약한 편이었다. 자주 목감기에 걸리거나 상태가 안좋은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성대에 무리가 온 상태로 컴백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무리가 오게 되어서 무대에서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걸그룹 잔혹사에 나온다고 할 수 있는 티아라의 엄청난 스케쥴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데 특히 이번 컴백에 앞서서 소연은 혹사라는 말이 가볍게 느껴질만큼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였다. 러비더비 활동을 마치고 난 이후만을 고려했을때 일단 월에 양파와의 앨범작업과 그에 따른 음악방송 활동이 있었다. 뭐 이러한 활동같은 경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활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티아라의 스케쥴은 쉬지않고 나타났는데 가장 핵심은 아마 해외활동이었을 것이다.일본에 진출하여 어느정도 기반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티아라는 올 상반기를 어느정도 승부시점으로 보고 많은 활동을 하였다. 러비더비 번안곡으로 활동을 하고 얼마안가서 일본에서의 첫번째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이러한 활동에 있어서 소연의 비중은 리더이자 메인보컬이라는 관점에서 상당히 컸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단순히 일본에서 앨범 활동만을 진행한다면 이또한 바쁜 스케쥴임에는 분명하지만 혹사라는 개념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러한 정도야 다른 아이돌들도 대부분 수행하기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티아라의 스케쥴에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해외 콘서트였다. 태국부터 시작하여 현재 일본까지 이어진 티아라의 콘서트는 컴백이 있기 바로 전주였던 6월 30일가지 있었다.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콘서트까지 준비하고 무대를 선보여야했던 상황은 상당히 어이가 없을 정도로 과도한 스케쥴이라 할 수 있었다. 6월이라는 시점에 티아라는 일본에서 방송활동도 하고 해외콘서트도 하고 여기에 새앨범의 준비까지 이루어졌는데 일반적으로 이중 하나에만 스케쥴이 형성되는 상황을 생각하면 티아라는 3배의 스케쥴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티아라 멤버 모두에게 피로를 줄 수 있기는 햇는데 특히나 노래라는 부분에서 가장 비중이 큰 소연은 다른 멤버들보다 몇배의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6월 한달기간동안 쉴새 없이 노래를 불러야했던 소연의 목은 이미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고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된 상태에서 티아라는 컴백무대를 가지게 되었다. 혹사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티아라의 소속사는 이번에도 멤버들의 상태를 고려하여 컴백을 연기하지않고 기존의 일정을 그대로 진행시켰고 그것이 어제 무대에서의 실수의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되어주었다. 컴백을 하자마자 여러행사무대에 오르고 거기다 새로 드라마 해운대의 연인에 출연하게 된 상황은 가뜩이나 안좋은 소연의 컨디션이 휴식을 가질 틈을 없게 만들었다.


소연은 사실 컴백 이전에 트위터를 통해서 자신의 목상태를 알렸다. 7월부터 목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렸고 컴백에 대해 팬들이 우려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토요일에 올린 글이나 인기가요 직전에 올린 글은 장난기가 있지만 그안에 절실함이 가득하였다. 컴백이라는 중요한 무대에 올라야하는데 목상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안타까움을 주는 듯하였는데 음정 실수를 하고 나서 올라온 글은 지켜보는 팬들의 가슴을 무척이나 아프게 만들었다. 최악의 실수라고 할 수 있던 이번 음이탈에 대해서 너무나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과 그 실수도 자신의 예상보다는 나은 상태였다는 것은 도대체 현재 얼마나 상태가 안좋은 것일까라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이제야 활동을 시작하였고 앞으로 더 많은 스케쥴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과연 소연이 앞으로의 무대에서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그리고 아에 회복이 힘들정도의 영구적 손상을 겪게 되는 것이 아닐지는 자연스러운 걱정이 될 수준이었다. 나타나면 활동후반기에 나타나는 것이 정상인 상황이 활동 시작시기에 나타난 것은 국내에서만 본다면 꽤 오랜 휴식기를 거치고 나온듯하지만 사실상 활동의 연속이었던 티아라이기때문에 나타나는 이상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혹사라는 부분으로 지속적으로 티아라와 그 소속사가 거론되는 상황은 분명 소속사의 현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인지도가 부족한 신인시기에는 어느정도 과도한 스케쥴을 통해서라도 인지도 상승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티아라의 경우는 그러한 시기는 벗어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미 어느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멤버들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활동을 강행하는 것은 정말 불필요한 일이다. 더욱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의 경우 대중들에게 이런저런 실망을 줄 수밖에 없는데 여러가지 사정을 알고 있는 팬들이야 이해하고 걱정을 하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 속사정에 관심이 없고 표면에 드러난 현상에 초점을 맞출 뿐이다. 이번 소연의 음정 실수도 소연 음이탈이라는 식으로 화제가 되고 이러한 화제거리는 티아라의 가창력에 대한 비난에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 형성되고 있다. 소속사의 무리한 스케쥴이 오히려 그룹의 이미지만을 안좋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티아라 소속사의 가장 당황스럽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티아라의 스케쥴을 꼭 극한으로 바쁘게 만든다는 것이다. 뭐 언제는 안바쁘겠냐지만 연기돌이라는 말이 어색하지않은 그룹 티아라의 경우 그 연기 활동이 대부분 앨범 활동시기와 겹친다. 다른 아이돌의 경우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지 않고 하나에 집중을 하게 만드는데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만한다. 이러한 방식은 둘다 집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서 어정쩡한 결과만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제발 알아주길 바란다. 이미 실수는 저질렀고 그저 소연이 조금이라도 휴식을 가져서 목소리를 회복하여 팬들과 대중들에게 좋은 노래를 선보여주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