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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연장

계백, 너무나도 대비되던 계백을 둘러싼 은고-초영-가희의 선택 거열성 군장으로 파견되어 서곡성을 공략하여 돌아와서 많은 백성들이 영웅으로 부르는 상황의 계백이 겪는 정치적 상황이 방송되었던 계백 22화. 마치 이순신과 선조의 문제를 보는 것 같았던 계백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전체적으로 루즈하게 진행되는 듯했던 드라마에 단 한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았다. 정치적 갈등을 시작으로 하여 다른 여러 이야기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하나씩 제대로 기능하는 듯한 모습은 확실히 드라마에는 줄기가되는 갈등이 있고 그것을 받쳐주는 보조 갈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무왕의 계백 견제는 계백을 시련에 들게하는데 여기서 나타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른 선택들이 또다른 갈등을 만들었다. 사소한 결정일 수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인물을 상징.. 더보기
계백 새 인물 투입? 황당한 MBC에 불쌍해진 티아라 효민 무사백동수에 밀려서 시청률면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MBC의 월화드라마 계백. 32부작이라 기본적인 작품설명에 나와있는데 20화까지 방송이 되었으니 이제 절반을 지나서 점차 끝을 향해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드라마의 중간 이상을 사택비를 중심으로 한 갈등으로 풀어나갔는데 이번주부터는 사택비 그 이후의 모습이 나왔고 여기서 한동안은 은고를 중심으로 한 삼각관계가 중요시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나름 이부분도 백제 멸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고 하니 다루어져야했고 시점도 적절하다고 생각도 한다. 그렇지만 드라마가 시작할때 사람들은 선 굵은 사극을 기대했었는데 드라마가 이런 기대에 좀 많이 부응을 못해주어서 시청률은 도무지 회복될 기미를 안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번주 화요일, 즉 20화때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