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이야기2013. 12. 28. 09:45



연말을 맞아서 각 방송사에서 연말 시상식을 하기 시작했다. 음악부분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시상식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지만 어느새 슬그머니 KBS가 시상식의 개념을 도입하여 KBS 가요대축제는 사실상 공중파 방송에서 하는 유일한 음악부분 시상식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름이 가요대'축제'인 만큼 KBS 가요대축제의 기본은 축제이고 다양한 볼거리가 중심이라 할 수 있었다. 어제 방송된  모습도 이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점차 유일한 시상식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상황은 아이돌 팬덤들의 경쟁심리를 자극해서 축제라는 이름을 훼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몇년전부터 사실상 시상식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되면서부터 나타난 문제였는데 어제 방송된 2013년 가요대축제는 더이상 문제점을 외면을 하기 힘들지경이었다. 이것저것 축제의 모습을 보여줄려고 노력을 하지만 결과적으로 마무리는 인기투표인 상황은 온전히 축제를 즐길 수 없도록 만들었다. 시상식의 탈을 뒤집어 써서 과열양상을 이끌어내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한 것은 인기투표로 만들어지는 1위가 정말 한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노래인가도 문제라고 할 수 있었다. 분명 어제 KBS 가요대축제의 결과는 매우 뻔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가요대축제의 시스템 상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었다. 무대를 가지는 후보가 20팀이 나오고 1부에서 7팀으로 압축이 되었는데 그 중 6팀이 보이그룹인 것은 할말이 없는 부분이었다. 결국 KBS 가요대축제는 누구의 팬덤이 더 크고 결집력이 있는가를 겨루는 무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사실 어제 방송의 1부같은 경우는 매우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었다. 어차피 가요대축제가 사실상 아이돌들의 축제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아이돌을 넘어서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몇몇 가수의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들을 아이돌로 규정을 하는 것을 그리 원하지는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몇몇 아이돌이라 규정하기 애매한 가수들조차도 소속사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아이돌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고 그렇기때문에 가요대축제에 참가가 가능했다. 가요대축제라는 연말 프로그램의 참가조건이라는 것이 상당히 궁금하기도 했는데 분명한 것은 올 한해 인기가 있던 노래의 주인공만은 아니었다. 이러한 비난의 경우 가요계가 아이돌 음악으로 구조가 바뀌었을 때부터 쭉 나온 것이고 다른 방송사도 마찬가지였느니 뭐 새로울 것은 없었다. 그렇지만 비난에 변화가 없으면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인데 KBS는 나름대로 비난을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을 보여주었다. 자사의 음악프로그램인 스케치북을 활용한 것인데 유희열을 중심으로 김연우와 데이브레이크가 등장을 했던 스페셜 무대는 이전의 연말 가요 축제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라 할 수 있었다. 물론 아이유는 이 스페셜 무대가 아니었어도 무대를 가졌지만 스케치북이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아이유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고 더욱 강화해주는 듯했다. 어쨌든 스케치북을 활용한 부분은 분명 참신했다.


추천부탁드려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은 다른 것을 보여줄 것이 없었는데 결국 아이돌간의 대결이고 팬덤 경쟁이 되었다. 나름대로 스페셜 무대로 대결도 해보고 이전 기억을 상기시키기도 했지만 이것은 전혀 가요대축제의 핵심은 아니었고 또한 각 무대는 아이돌이라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매년 레퍼토리는 다르지만 그게 그거 같은 거는 그 기본적인 틀이 전혀 새롭지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은 마지막 1위 발표를 향해 달려갔는데 물론 이 결과는 뻔했다. 애초에 시스템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1위는 엑소로 정해져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굳이 방송을 보지않아도 되는 부분이었는데 한발 더 나아가서 1위 후보라고 할 수 있는 7팀도 손쉽게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최초의 20팀은 소속사의 불참의사등과 같이 변수가 잇어서 예상을 하기 힘들지만 20팀이 정해지고 나면 그중에서 7팀을 고르는 것은 무척이나 쉬운 일이었던 것이다. 그냥 남자 아이돌 전부에 여자 아이돌 하나가 들어가는 구조였는데 소녀시대나 아이유가 아니라 씨스타인 것도 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다. 씨스타가 나름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지만 애초에 소녀시대가 후보로 되면 SM축제라는 비난을 들을 수도 있었고 뮤직뱅크를 진행하기도 하니까 하나의 공로상에 가까운 느낌이라 할 수 있었다. 뭐 그것이 아니라면 이전과 같이 음원과 음반의 심각한 괴리의 문제와도 연관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나머지 6팀은 아무 생각없이 봐도 인기투표니까 당연히 뽑힐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뽑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분명 엑소는 12년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대세아이돌임을 입증을 했지만 이것은 매우 강력한 팬덤에 기반이 되어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엑소의 으르렁이 과연 올해 최고의 노래이고 가장 인기가 있던 노래라고 한다면 쉽게 동의를 할 수 없었다. 사실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남자아이돌이고 팬들이 부지런히 100원의 이용료를 내고 투표를 하니까 가능했던 것이지 과연 그 노래들이 올 한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철저하게 시상식등에서 외면을 받고 있지만 올 한해 가장 사랑을 받은 노래는 개인적으로 포미닛의 이름이 뭐에요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하지만 포미닛의 팬덤은 매우 빈약하다고 할 수 있고 아무리 노래가 많은 인기를 보여주어도 남자아이돌의 노래에 맥을 쓰지 못했다. 애초에 말이 안되는 구조인 것인데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것과 적극적인 팬을 확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남자가 우승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보이는 것에서 나타났는데 기본적으로 여성 팬덤이 더욱 적극적이고 기꺼이 100원을 내고 투표를 하고 방송을 지켜본다. 물론 그들도 시청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점점 다수의 사람들이 가요대축제를 보지않게 만든다. 이전에 가요 부분 연말 시상식은 온가족이 보고 즐길 수 있었는데 지금의 모습은 마치 아이돌로만 가득한 뮤직뱅크나 음악중심, 인기가요와 다를 것이 전혀 없었다. 차라리 그 방송들은 1위 선정에서 다양한 요소를 반영이라도 하지 가요대축제는 공중파에서 유일한 시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인기투표로 모든 것을 결정지어서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YG의 불참이 전혀 이상하지가 않았던 것이 애초에 KBS 가요대축제는 SM의 잔치가 될 것이고 1위는 엑소로 정해져있으니까였다. 아무리 지드래곤의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더라도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엑소를 이길 방법은 전혀 없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하고 거대한 팬덤이 엑소니까 당연한 것이다. 물론 이것이 변화는 될 것이다. 몇년이 지나면 엑소의 자리를 다른 아이돌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결과 새로운 1위가 나올 것이다. 노래는 전혀 중요하지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이번 엑소의 으르렁 같은 경우 남자아이돌치고는 대중적인 인기도 끌었기 때문에 망정이지 KBS 가요대축제는 뜬금없는 가수가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기껏 작년에 1위 수상을 없앴는데 그것도 사실 작년 한해 너무나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싸이가 불참을 하면서 1위의 의미가 없었기때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KBS 가요대축제의 시스템에서는 싸이가 아무리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휩쓸어도 1위를 하지 못한다. 팬덤간의 경쟁을 통해서 KBS는 좀 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현재의 모습은 근시안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점점 사람들은 KBS 가요대축제에 흥미를 잃을 것인데 장년층의 경우 전혀 아는 노래도 없어서 세대간 괴리감을 느낄 뿐이고 젊은 세대도 웃기지도 않는 결과에 신뢰성을 잃어버릴 것이다.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인지 정말 KBS는 이제 확실히 생각을 해봐야만 할 것이다. 그저 몇몇 가수들의 언플용으로 전락한 KBS 가요대축제가 이전 연말 가요제와 같이 권위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드나잇..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작년인간 제작년인가 이것 땜에 욕 뒤지게 먹고 그 다음해는 그냥 넘어가드니만 어느순간
    또 저러네요..기분 좋게 마무리 해야지..무슨 뻘짓인지..물론 엑소 인기 많은 거 모르는거 아니지만...
    그 좋은 숱한 노래 다 뇌두고 왜 하필...KBS 가요대축제 볼때마다 기분 나뻐요..

    2013.12.28 20:45 [ ADDR : EDIT/ DEL : REPLY ]
  2. wnldhelaos

    개인적으로 저는 올해의 노래로 조용필의 바운스가 수상 할 것이다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이미 조용필이 후보에 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순간 허탈감은 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로인해 막장 수상이 예상 될 거라는 게 보였죠.
    게다가 투표로 수상하는 건 2009년 처음 시작됐을 때나 지금이나 별로 다를 게 없는 것 같고 올해는 어떻게든 공정성을 핑계로 사전 점수 포함해서 수상 한거로 밖에 안보이네요.
    결론은 현재 팬화력이 가장 센 엑소를 위한 집계 방식으로 밖에 안보였고
    이럴 거면 차라리 내년부터 이런 제도는 폐지됐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이런 수상은 누구를 위한 수상인지... 참...
    아이돌만 주구장창 나오면 되는 줄 아는 가요계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2013.12.28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3. 발리

    소설을쓰네

    2013.12.28 23:19 [ ADDR : EDIT/ DEL : REPLY ]
    • ㅇㅅㅇ

      태클을 거네

      2014.01.11 18:21 [ ADDR : EDIT/ DEL ]
  4. 익명

    솔직히 맞는말인듯.
    카카오스토리에 뽑아달라고하는사람도 문제고 가족폰빌려 투표하는것도 한심;;

    2014.01.11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5. ..

    아 진짜...KBS에 YG안나온다고 할 때 사실 '차라리 그게 낫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것같고, 요즘 진짜 KBS 왜 이러는지... 에휴;;

    2014.01.11 21:21 [ ADDR : EDIT/ DEL : REPLY ]

아이돌 이야기2013. 10. 26. 08:12



과연 아이유와 샤이니 중 누가 1위를 차지할 것인가는 이번주 음악방송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게 하는 부분이었다. 뮤직뱅크에서는 샤이니가 1위를 차지하였는데 사실 샤이니의 이번 1위 같은 경우 그간 남자 아이돌이면 으레 나올 수밖에 없던 시스템의 문제에서 상당히 자유롭다고 할 수 있었다. 단순히 이번 뮤직뱅크에서 나온 점수만으로도 누구라도 납득을 할 수 있는 정도였고 심지어 가온차트를 살펴보면 음원과 음반 모두 1위를 차지한 만큼 샤이니가 1위를 차지하는 것에 이견을 가지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었다.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은 무척이나 드물다고 할 수 있는데 샤이니는 이번에 확실히 그 부류에 속한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었다. 사실 어느정도 샤이니의 1위가 예상이 되던 상황에서 어제 뮤직뱅크에서 기대가 되었던 것은 얼마나 샤이니가 재밌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였다. 그간 1위를 수상하면 여러가지 좋은 모습들을 보여왔던 샤이니인 만큼 이번에도 무언가를 기대해 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이번에도 샤이니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샤이니니까 가능한 모습들이 아니었을가를 생각하게 만들었는데 1위가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는 샤이니는 여유 속에서 대중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만 같았다.



사실 샤이니와 아이유의 경쟁은 단순히 잘나가는 아이돌 둘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재밌는 것이 아니었다. 같은 시기에 컴백을 하고 경쟁을 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 아이유의 앨범에서 샤이니 종현과 아이유가 인연을 맺었다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종현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피처링가지 한 우울시계가 이번 아이유 앨범에 수록이 되어있고 이런 인연을 가지고 있는 가수 둘이 1위 경쟁을 하는 것은 분명 색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부분에서 둘은 나름대로 이러한 인연을 부각시켜주는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언제나 뻔하다고 할 수 있던 1위 후보 대기실 인터뷰 장면이 라이브로 우울시계를 듀엣으로 부리게 되면서 전혀 다른 모양을 보일 수가 있었던 것이다. 방송에서 절대 들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노래를 듣게 되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었고 이 소소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벤트는 방송이 끝나고 나서 실시간 검색어에 아이유 종현이라는 식으로 언급이 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나름대로 태민과 온유의 맛깔나는 멘트들이 더해졌기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잘 부각이 되지않았나 싶다.


추천부탁드려요



그런데 무대에서 아이유와 샤이니는 정말 실력파 아이돌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어제 뮤직뱅크가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1위 발표 순간이었다. 사실 그간 1위 발표 순서만 되면 대체적으로 가수들이 아주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것이 진짜로 긴장을 해서인 경우도 있었지만 1위를 당연하게 여기는 듯한 멘트를 하는 가수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1위 발표 순간에는 그래야만 한다는 암묵적인 부분이 존재하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에서 샤이니는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1위 발표 순간을 정말 흥겹게 즐겨주었다.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풉하고 웃을수 있는 모습을 만들었는데 그들의 모습은 자신들의 1위를 예상했다기 보다는 1위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기쁜일이라는 것을 표현해주는 것 같았다. 그덕분에 약간 멘트를 실수했다고도 할 수 있는 수상소감도 웃음 속에서 존재할 수가 있었다. 엄숙한 시상식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버렸는데 사실 뮤직뱅크라는 프로그램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샤이니와 같은 수상소감이나 모습들이 더 잘어울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앵콜무대였다. 어느순간부터 뮤직뱅크에서 1위 수상 공약이라는 것은 당연시가 되엇다. 1위 후보 인터뷰에서 공약을 걸고 1위를 하면 그것을 수행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점차 식상해져가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공약이라는 것이 그렇게 눈에 띄지도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뭔가 했다라는 느낌을 주기에 부족한 것이 많았는데 샤이니는 공약이었던 분홍신 안무를 정말 완벽하게 소화를 해주었다. 트로피를 가지고서 아이유와 밀고당기기를 하는 부분에서부터 정말 빵터졌다고 할 수 있는데 혼자 대충하는 공약이 아닌 제대로 공약을 이행하는 모습은 유쾌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여기에 적극동참을 한 아이유의 모습도 좋을 수밖에 없었다. 샤이니의 주도 속에 아이유까지 가세를 하면서 앵콜 무대는 정말 유쾌하였고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기쁨을 제대로 전해주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가세를 한 케이윌까지 보면서 1위 발표와 앵콜이 이토록 인상적이었던 경우가 또 있을까 싶었다. 여러가지 의미로 샤이니는 무언가를 기대해보게 되는 것 같았다. 오늘 방송될 음악중심과 내일 방송될 인기가요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뮤직뱅크에서 보여진 유쾌한 면모들이 다른 방송에서 그리고 다른 가수들에게서도 보였으면 하는 생각을 강하게 해보게 되었다. 그러면 오늘 음악중심을 기대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샤월

    예쁘게 봐주세요~ㅎㅎ

    2013.11.05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천샤월

    이렇게 예쁜 기사 써 주셔서 감사해요!

    2013.12.07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아이돌 이야기2013. 10. 11. 11:10



정말 흥미진진하다고 말하고 싶은 상황이다. 10월 가요계는 그야말로 박빙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거 같은데 어제 같은 경우 엠카운트다운에서 7팀이 컴백을 할 정도로 시기적으로 상당히 혼전을 보일 조짐을 보여주었다. 분명 현재 상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는 아이유일 것이다. 음원차트를 싹쓸이를 한 아이유의 컴백무대는 분명 주목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엠카운트측도 아이유가 앨범의 전곡을 음원차트에서 줄을 세운 것을 고려해서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컴백 무대에서 3곡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런데 어제 엠카운트다운은 화제가 된 것이 아이유의 컴백무대만으로 그치지않았다. 또 하나 샤이니의 컴백 무대도 화제가 되었고 티아라의 컴백무대도 화제를 모았다. 실시간검색어를 본다면 티아라의 컴백무대는 어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 가수 중 가장 화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비록 음원성적에서 아이유나 버스커버스커에게 밀리는 모양이지만 그럼에도 티아라의 신곡 넘버나인은 두 가수의 줄세우기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모양새를 보여주었고 나름대로 성공적인 컴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어제 엠카운트에서 보여준 티아라의 컴백무대는 10월 가요대전이 상당히 흥미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주었는데 티아라만의 매력이 아주 확실히 어필되지않았나 생각해본다.



사실 티아라는 그룹에서 있어서 정말 최대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작년 여름에 있었던 사건때문에 여전히 그렇게 썩 좋지 못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컴백은 그룹의 명운을 걸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1년만에 그룹으로 컴백을 하는 만큼 이번 활동의 성공여부에 앞으로 티아라가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가 결정되는 것인데 당연히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이부분은 아이유에게도 어느정도 적용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재밌는 상황이기는 했다. 아이유도 1년만에 가수로 컴백을 하는데 그 기간동안 이미지에 타격을 좀 입은 상황이었고 이번 활동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었다. 아이유와 티아라는 동시에 컴백을 했는데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이 상당히 유사한 상황이었는데 이 위기 상황에서 둘이 선택한 방식은 아주 다르면서 아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었다. 표면적으로 본다면 둘의 선택은 확연히 달랐는데 티아라 같은 경우는 철저하게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동시에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바로 자신들이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번 티아라의 넘버나인이나 더블타이틀곡이 느낌아니까는 티아라만의 매력이 아주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할 수 있었다.


추천부탁드려요



댄스와 발라드라는 상반된 두곡을 더블타이틀로 선택을 했는데 재밌는 것은 비록 장르는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두곡의 템포는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바로 이부분에서 티아라의 매력이 보여진다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티아라하면 떠오르는 곡은 비록 보핍보핍이나 롤리폴리와 같이 매우 빠른 댄스곡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았던 노래들은 주로 미디엄템포의 댄스곡이나 발라드였다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다. 자신들이 가장 잘 살려낼 수 있는 노래로 안전한 길을 선택했다고도 할 수 있는데 특유의 뽕끼가 담겨있는 넘버나인같은 경우는 강한 중독성을 바탕으로 제대로 대중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었다. 어찌되었건 티아라에 대한 저항이 대중들에게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이 저항을 없애는지가 중요한 문제였는데 결국 노래가 좋으면 다된다는 것을 넘버나인과 느낌아니까는 보여준 셈이었다. 일반적인 아이돌의 댄스곡치고 가사도 상당히 괜찮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룹의 보컬도 잘 살려낸 넘버나인같은 경우는 약 3년만에 6인조로 돌아온 것이 결과적으로는 맞는 선택이었다는 것을 보여줄 정도로 아주 좋은 짜임새를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어제 컴백방송을 하고 노래가 먼저 주목을 받은 것은 대중들에게 먼저 노래로 어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티아라 하면 또 하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와 비쥬얼이라고 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아이돌의 노래는 음원으로 듣고 뮤직비디오를 보고 방송무대까지 봐야 확실히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노래만큼이나 비쥬얼이나 퍼포먼스라는 부분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이부분에서 티아라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그룹다웠다. 안티들조차도 비쥬얼이나 퍼포먼스라는 부분에서 쉽게 티아라를 건들지 못해왔는데 이번 넘버나인무대에서 티아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통해서 자신들의 비쥬얼을 십분 활용했다. 섹시컨셉을 노골적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춤선을 통해서 여성성을 두드러지게 보이는 부분은 다른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던 차별화된 매력이었다. 또한 느낌아니까와 넘버나인의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는 이중적인 매력도 어필한다고 할 수 있었다. 확실히 티아라는 노래에 맞는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데 괜히 연기돌로 맹활약을 했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어색하게 노래와 비쥬얼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가을에 딱 맞는 분위기를 노래에 덧붙여서 중폭을 시켜주었다.


사실 이번 티아라의 컴백은 이전까지와는 약간 다른 행보였다고 할 수 있다. 티저도 그렇게 크게 어필하지 않고 음원공개와 함께 동시에 음악방송을 통해서 컴백을 한 것인데 이는 일반적인 가수들의 컴백 방식과도 약간은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티저를 크게 부각시키고 음원을 먼저 공개해서 관심을 최대한 끌어모으고 컴백무대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상당히 압축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이 상당히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부정적인 평가를 채하기 전에 노출이 되고 노래와 무대에 대한 온전한 평가가 어느정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본다. 일단 티아라의 이번 컴백은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음원차트에서 아이유와 버스커버스커와 경쟁을 한다는 것자체가 그룹이 살아났다는 것을 증명한다고도 할 수 있다. 음원깡패라고 불리는 두 가수와 경쟁을 하는 티아라도 분명 이전에 음원이 상당히 강한 그룹이었는데 이번 컴백을 통해서 다시 회복을 하는 모양새다. 아이유의 독주가 될 것 같던 10월 가요계가 생각보다 재밌어지는 구조인데 티아라의 매력적인 컴백이 10월 가요계를 주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오늘부터 공중파에서의 컴백도 이어질 것인데 티아라가 다른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된 섹시함을 살려낸 만큼 그 섹시함이 얼마나 더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기타 연예이야기2013. 8. 22. 12:43



지난 19일 청담씨네시티에서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의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이름의 영화로 익숙한 내용인데 드디어 올해 9월 4일 한국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되고 그와 관련된 소개를 하는 자리였다. 아무래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었는데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을 보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주연 중 엄기준을 빼고 대부분 참석을 했었는데 엄기준이 다른 뮤지컬 공연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던 점은 조금은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다른 배우들이 상당히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고 기자간담회는 웃음으로 가득하여 뮤지컬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려주었다.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아기병사 박형식이나 샤이니의 키, 명품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클라이들 역으로 자리에 참석을 했고 보니 역으로 다나와 안유진 그리고 리사가 참석을 했다. 그리고 벅 역할로 김민종이 참석을 했다. 크게 이날 행사는 2부로 이루어졌는데 1부는 기자간담회였고 2부는 뮤지컬의 원작 영화 상영회였다.


기자감단회가 진행되는 동안 중심은 당연히 보니앤클라이드는 어떤 뮤지컬인지에 대한 배우들의 이야기였다. 각자가 생각하는 뮤지컬의 특징을 말하는 부분이었는데 한지상과 안유진의 대답이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한지상은 유독 털이 많이 나는 자신의 특징을 이용해서 자신이 연기하는 클라이드는 털이라고 지칭을 하고 상당히 마초적인 느낌이 강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웃지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안유진의 경우 뮤지컬에서 키스신이 그토록 많다는 것을 강조해주었는데 화끈한 뮤지컬임을 알려주는 좋은 표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약간은 보니앤클라이드에서 떨어져서 개별적으로 배우들에게 질문을 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이때는 개별 배우들의 재치있는 대답을 들을 수가 있었다. 샤이니의 키에게는 뮤지컬을 하게 되면 좋은 점을 이야기할 때 멤버들의 간섭이 없는 점을 들었고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와 뮤지컬이 겹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번 보니앤클라이드의 경우 스케쥴을 배려해주어서 진짜 사나이와 병행할 수 있다며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나의 경우 이제 아이돌가수라는 느낌보다는 뮤지컬 배우라는 느낌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자의 짖굳은 질문에 여유롭게 대처를 하고면서 넘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리사의 경우 최근에 있었던 송창의와의 결별을 아주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박형식과의 인연으로 웃음을 주었다. 이전 뮤지컬에서는 모자로 출연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연인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김민종의 경우 뮤지컬 배우로는 신인이라고 할 수 잇는 상황에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는 멋진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사뭇 진지하기만 할 것 같던 김민종은 족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참석한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는데 자신의 건강관리 비법으로 족욕을 들며 족욕을 권유하는 모습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기자간담회의 마무리는 커플별 포토타임이었는데 뮤지컬 스케쥴 상 커플로 연기할 배우 둘이 포즈를 취해주었는데 여러 소품을 써주면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부분은 여타의 기자간담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부분이다. 그리고 여담으로 포토타임 때 박형식이 아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모자를 던졌는데 각도에 변화를 줄때 다시 그 모자를 주워야만 했던 것은 피식하고 웃게 만들었다.


포토타임까지 마치고나서 기자간담회는 끝이 났는데 이후 2부로 영화상영이 진행되었고 뮤지컬의 주연배우들은 다시한번 등장을 해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사실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이 사실상 배우들의 팬이거나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인 만큼 무대인사를 하는 것은 뮤지컬이 좋은 결과를 가지도록 하는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9월 4일 한국에서 처음 공연하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들을 기대하면 될 것 같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꼭 보고싶네요 ^^

    2013.08.22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직찍/남자아이돌2013. 7. 19. 01:58


블루카펫 전체 포스팅하고 남은 사진 마저 올려봅니다. 샤이니 같은 경우 팬들의 사진이 워낙 뛰어난 상황이어서 올리는 것이 좀 부끄럽지만 혹시 이러한 저퀄의 사진이라도 필요하신 분은 마음것 가져가세요 ㅎㅎ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