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이야기2013. 10. 26. 08:12



과연 아이유와 샤이니 중 누가 1위를 차지할 것인가는 이번주 음악방송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게 하는 부분이었다. 뮤직뱅크에서는 샤이니가 1위를 차지하였는데 사실 샤이니의 이번 1위 같은 경우 그간 남자 아이돌이면 으레 나올 수밖에 없던 시스템의 문제에서 상당히 자유롭다고 할 수 있었다. 단순히 이번 뮤직뱅크에서 나온 점수만으로도 누구라도 납득을 할 수 있는 정도였고 심지어 가온차트를 살펴보면 음원과 음반 모두 1위를 차지한 만큼 샤이니가 1위를 차지하는 것에 이견을 가지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었다.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은 무척이나 드물다고 할 수 있는데 샤이니는 이번에 확실히 그 부류에 속한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었다. 사실 어느정도 샤이니의 1위가 예상이 되던 상황에서 어제 뮤직뱅크에서 기대가 되었던 것은 얼마나 샤이니가 재밌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였다. 그간 1위를 수상하면 여러가지 좋은 모습들을 보여왔던 샤이니인 만큼 이번에도 무언가를 기대해 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이번에도 샤이니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샤이니니까 가능한 모습들이 아니었을가를 생각하게 만들었는데 1위가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는 샤이니는 여유 속에서 대중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만 같았다.



사실 샤이니와 아이유의 경쟁은 단순히 잘나가는 아이돌 둘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재밌는 것이 아니었다. 같은 시기에 컴백을 하고 경쟁을 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 아이유의 앨범에서 샤이니 종현과 아이유가 인연을 맺었다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종현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피처링가지 한 우울시계가 이번 아이유 앨범에 수록이 되어있고 이런 인연을 가지고 있는 가수 둘이 1위 경쟁을 하는 것은 분명 색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부분에서 둘은 나름대로 이러한 인연을 부각시켜주는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언제나 뻔하다고 할 수 있던 1위 후보 대기실 인터뷰 장면이 라이브로 우울시계를 듀엣으로 부리게 되면서 전혀 다른 모양을 보일 수가 있었던 것이다. 방송에서 절대 들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노래를 듣게 되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었고 이 소소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벤트는 방송이 끝나고 나서 실시간 검색어에 아이유 종현이라는 식으로 언급이 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나름대로 태민과 온유의 맛깔나는 멘트들이 더해졌기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잘 부각이 되지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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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대에서 아이유와 샤이니는 정말 실력파 아이돌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어제 뮤직뱅크가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1위 발표 순간이었다. 사실 그간 1위 발표 순서만 되면 대체적으로 가수들이 아주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것이 진짜로 긴장을 해서인 경우도 있었지만 1위를 당연하게 여기는 듯한 멘트를 하는 가수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1위 발표 순간에는 그래야만 한다는 암묵적인 부분이 존재하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에서 샤이니는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1위 발표 순간을 정말 흥겹게 즐겨주었다.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풉하고 웃을수 있는 모습을 만들었는데 그들의 모습은 자신들의 1위를 예상했다기 보다는 1위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기쁜일이라는 것을 표현해주는 것 같았다. 그덕분에 약간 멘트를 실수했다고도 할 수 있는 수상소감도 웃음 속에서 존재할 수가 있었다. 엄숙한 시상식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버렸는데 사실 뮤직뱅크라는 프로그램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샤이니와 같은 수상소감이나 모습들이 더 잘어울리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앵콜무대였다. 어느순간부터 뮤직뱅크에서 1위 수상 공약이라는 것은 당연시가 되엇다. 1위 후보 인터뷰에서 공약을 걸고 1위를 하면 그것을 수행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점차 식상해져가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공약이라는 것이 그렇게 눈에 띄지도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뭔가 했다라는 느낌을 주기에 부족한 것이 많았는데 샤이니는 공약이었던 분홍신 안무를 정말 완벽하게 소화를 해주었다. 트로피를 가지고서 아이유와 밀고당기기를 하는 부분에서부터 정말 빵터졌다고 할 수 있는데 혼자 대충하는 공약이 아닌 제대로 공약을 이행하는 모습은 유쾌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여기에 적극동참을 한 아이유의 모습도 좋을 수밖에 없었다. 샤이니의 주도 속에 아이유까지 가세를 하면서 앵콜 무대는 정말 유쾌하였고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기쁨을 제대로 전해주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가세를 한 케이윌까지 보면서 1위 발표와 앵콜이 이토록 인상적이었던 경우가 또 있을까 싶었다. 여러가지 의미로 샤이니는 무언가를 기대해보게 되는 것 같았다. 오늘 방송될 음악중심과 내일 방송될 인기가요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뮤직뱅크에서 보여진 유쾌한 면모들이 다른 방송에서 그리고 다른 가수들에게서도 보였으면 하는 생각을 강하게 해보게 되었다. 그러면 오늘 음악중심을 기대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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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샤월

    예쁘게 봐주세요~ㅎㅎ

    2013.11.05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천샤월

    이렇게 예쁜 기사 써 주셔서 감사해요!

    2013.12.07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기타 연예이야기2013. 8. 22. 12:43



지난 19일 청담씨네시티에서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의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이름의 영화로 익숙한 내용인데 드디어 올해 9월 4일 한국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되고 그와 관련된 소개를 하는 자리였다. 아무래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었는데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을 보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주연 중 엄기준을 빼고 대부분 참석을 했었는데 엄기준이 다른 뮤지컬 공연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던 점은 조금은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다른 배우들이 상당히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고 기자간담회는 웃음으로 가득하여 뮤지컬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려주었다.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아기병사 박형식이나 샤이니의 키, 명품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클라이들 역으로 자리에 참석을 했고 보니 역으로 다나와 안유진 그리고 리사가 참석을 했다. 그리고 벅 역할로 김민종이 참석을 했다. 크게 이날 행사는 2부로 이루어졌는데 1부는 기자간담회였고 2부는 뮤지컬의 원작 영화 상영회였다.


기자감단회가 진행되는 동안 중심은 당연히 보니앤클라이드는 어떤 뮤지컬인지에 대한 배우들의 이야기였다. 각자가 생각하는 뮤지컬의 특징을 말하는 부분이었는데 한지상과 안유진의 대답이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한지상은 유독 털이 많이 나는 자신의 특징을 이용해서 자신이 연기하는 클라이드는 털이라고 지칭을 하고 상당히 마초적인 느낌이 강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웃지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안유진의 경우 뮤지컬에서 키스신이 그토록 많다는 것을 강조해주었는데 화끈한 뮤지컬임을 알려주는 좋은 표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약간은 보니앤클라이드에서 떨어져서 개별적으로 배우들에게 질문을 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이때는 개별 배우들의 재치있는 대답을 들을 수가 있었다. 샤이니의 키에게는 뮤지컬을 하게 되면 좋은 점을 이야기할 때 멤버들의 간섭이 없는 점을 들었고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은 진짜 사나이와 뮤지컬이 겹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번 보니앤클라이드의 경우 스케쥴을 배려해주어서 진짜 사나이와 병행할 수 있다며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나의 경우 이제 아이돌가수라는 느낌보다는 뮤지컬 배우라는 느낌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자의 짖굳은 질문에 여유롭게 대처를 하고면서 넘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리사의 경우 최근에 있었던 송창의와의 결별을 아주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박형식과의 인연으로 웃음을 주었다. 이전 뮤지컬에서는 모자로 출연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연인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김민종의 경우 뮤지컬 배우로는 신인이라고 할 수 잇는 상황에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는 멋진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사뭇 진지하기만 할 것 같던 김민종은 족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참석한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는데 자신의 건강관리 비법으로 족욕을 들며 족욕을 권유하는 모습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기자간담회의 마무리는 커플별 포토타임이었는데 뮤지컬 스케쥴 상 커플로 연기할 배우 둘이 포즈를 취해주었는데 여러 소품을 써주면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부분은 여타의 기자간담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부분이다. 그리고 여담으로 포토타임 때 박형식이 아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모자를 던졌는데 각도에 변화를 줄때 다시 그 모자를 주워야만 했던 것은 피식하고 웃게 만들었다.


포토타임까지 마치고나서 기자간담회는 끝이 났는데 이후 2부로 영화상영이 진행되었고 뮤지컬의 주연배우들은 다시한번 등장을 해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사실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이 사실상 배우들의 팬이거나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인 만큼 무대인사를 하는 것은 뮤지컬이 좋은 결과를 가지도록 하는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9월 4일 한국에서 처음 공연하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들을 기대하면 될 것 같다.

 

Posted by time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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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꼭 보고싶네요 ^^

    2013.08.22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직찍/남자아이돌2013. 7. 19. 01:58


블루카펫 전체 포스팅하고 남은 사진 마저 올려봅니다. 샤이니 같은 경우 팬들의 사진이 워낙 뛰어난 상황이어서 올리는 것이 좀 부끄럽지만 혹시 이러한 저퀄의 사진이라도 필요하신 분은 마음것 가져가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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