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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지연 솔로 1분 1초 티저, 기대감을 키워주는 강렬함



2년전 논란의 후유증으로 여전히 침체기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는 나름대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모습을 그 이후 꾸준히 보여주었다. 사실 논란이 있기 전에 최정상을 달리고 있었기때문에 그 이후가 부진한 모습으로 인식되는 것이지 그 이후의 활동성적이 결코 나쁘다고는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작년의 활동은 그나마의 하락세도 반전을 주었다고 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2014년에 티아라는 이제 솔로활동이라는 부분으로 재도약을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간 유닛활동은 있었지만 솔로활동은 없었는데 이번에 지연과 효민이 솔로활동을 하는 것으로 발표를 하였고 드디어 어제 우선적으로 지연의 티저영상이 공개되었다. 15초의 짧은 영상과 사진 두장 정도가 지금까지 나온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확실히 지연의 티저는 이번 솔로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어느새 데뷔 6년차인 티아라는 컨셉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뛰어난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솔로티저의 경우에도 컨셉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다. 매우 파격적인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강렬한 이미지는 그간 티아라가 보여주었던 이미지들의 종합이라고도 할 수 있고 때문에 티아라만의 색깔이 잘 살아나있는 것이라 할 수도 있었다. 나름대로 티아라 입장에서는 이번 솔로활동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충분히 성공적인 활동이 되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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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먼저 공개되었던 사진이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 티아라가 처음 데뷔했을 때 지연은 고등학생이었고 그룹도 귀여움을 컨셉으로 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보핍보핍으로 큰 인기를 얻었을 때 인기의 중심은 누가 뭐라 해도 그룹의 막내였던 지연이라 할 수 있다. 분명 이번에 공개된 티저 사진은 그러한 지연의 이미지를 여전히 간직하고는 있다. 데뷔 초부터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귀여움이라는 이미지를 담았는데 동시에 그룹의 활동이 길어지면서 형성된 또다른 이미지도 하나에 담아냈다. 지연을 제외하고 다른 멤버의 경우 나이가 좀 더 있었기때문에 그룹은 섹시컨셉도 활용을 하였고 지연도 미성년자를 벗어나면서 부터 어느정도 섹시컨셉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되면서 어떨 때는 귀여운 이미지로 가고 어떨때는 섹시한 이미지로 지연은 활동을 했는데 티저 사진은 이러한 지연의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이미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티저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는 것인데 이부분에서 분명 지연의 티저사진은 상당히 효과적이라 할 수 있었다. 큐티섹시라는 컨셉을 예상을 하도록 만들었는데 꽤 괜찮지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하였다.


그리고 15초짜리 짧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티저 사진과는 또다른 강렬함이 있었다. 영상이 공개되고나서는 기사을 통해서 섹시컨셉이라는 것이 많이 알려졌는데 솔직히 티저영상은 섹시함보다는 강렬한 이미지가 더 강했다. 사실 그간 티아라가 활동해온 궤적을 생각하면 노골적인 섹시는 또 말이 안되는 것인데 작년의 활동을 생각하면 티저가 보여주는 강렬함이 더 그럴 듯하였다. 정말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티저를 통해서 지연은 정말 다양한 이미지와 매력을 어필하는 것인데 그간 팔색조라는 표현으로 다양한 컨셉을 소화해온 티아라니까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룹내에서 지연이 그간 가장 컨셉 소화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은 중요한 부분인데 매우 이질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세가지도 어색하지 않게 소화를 해주는 모습이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것이 전혀 뜬금없지도 않는 것이 그동안 티아라가 좀 쎈 컨셉으로 활동을 했을 때는 어김없이 지연이 중심이었다는 것이다. 크라이크라이나 넘버나인 활동을 봐도 강렬한 컨셉도 능숙히 소화를 해주는 모습이었는데 단순히 섹시컨셉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그야말로 걸그룹들의 섹시컨셉 경쟁이 치열하고 어떻게 하면 더 노출이 되는 의상을 입고 더 끈적거리는 안무를 추고 하는 경쟁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섹시함을 보여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하기에는 15초의 영상은 충분하였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했던 것은 지연의 춤과 노래 실력이다. 사실 이부분은 그간 철저하게 저평가를 받고 있던 부분이라 생각이 되는데 아이돌이고 또 메인보컬도 아니다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춤 실력의 경우 이전에 방송된 예능영웅호걸에서 보여졌듯이 상당한 감각을 보여주어서 감각이라는 부분에서는 현재 걸그룹에서 최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다. 상당히 감각적이라고 할 수 있는 티저의 안무들은 지연이 정말 제대로 느낌을 살려준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노래라는 측면에서도 가창력이라는 것이 애초에 평가가 조금 애매하다고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지연의 허스키한 보이스는 음색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고 티저는 짧게나마 그러한 매력을 어필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티아라에서 첫 솔로이다 보니 꽤 기대가 되는데 걸그룹전체에서 가장 컨셉 소화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티아라에서도 가장 뛰어난 컨셉 소화력을 보여주어왔던 지연인 만큼 어떠한 컨셉이어도 꽤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런데 이번 1분 1초의 경우 가장 지연에게 잘맞는다고 할 수 잇는 컨셉으로 예상이 되는 만큼 다시한번 티아라를 이전의 자리로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지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곡 전부가 나오고 뮤비 전부가 나오면 또 의외의 내용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번 지연의 솔로활동을 기대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