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최근 우결을 보고 있으면 놀랍다. 우결 역사상 가장 독특한 커플이라고 할 수 있는 티아라 은정과 이장우 커플 덕이다. 가장 평범한 듯한 이 커플은 정말 무엇을 하든지 상상이상의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것 같고 이번주도 마찬가지였다. 워낙 이 커플의 기본적 구조가 지극히 현실적이라는 것이 우결만의 판타지적인 부분을 약하게 할 수도 있지만 이 커플은 그점을 역으로 이용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서 또다른 판타지를 보여준다. 마치 진짜 사귀거나 부부같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 과정이 무척이나 사실적이다. 이번주에 있었던 대학교 방문도 그랬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판타지적인 내용이 주였다면 이들은 그저 5월의 교정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낭만을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그러지않고 현실의 CC 모습을 보여주었다.
워낙 과거가 많았던 둘이어서인지 둘은 학교를 가는 것을 과거청산을 위해서 간다고 말을 했다. 같은학교 같은 과이기에 과거를 너무나도 잘알 수 있는데 그 과거를 청산하려는것이다. 뭐 전형적인 과거 여친과 남친 정리하기인데 우결에서 이런 모습이 나온다는 것이 아니 연예인이 이런다는 것이 놀라웠다. 특히 은정같은 경우 아이돌이다. 아이돌들은 자신의 연예사를 최대한 감추려고하는데 은정은 우결을 통해서 너무 많이 공개를 해버리는 듯 했다. 뭐 은정만의 시원시원한 모습이어서 좋기는 한데 살짝 걱정이 된다.
그리고 이제 학교에 가서 장우의 청강을 위해 교수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조금, 아니 많이 웃긴 상황이 발생했다. 은정과 친한, 그리고 동시에 이장우와도 친한 학생들이 몇명 온 것이다. 이 학생들의 존재는 무척이나 중요했다. 이장우의 질투심에 불도 붙여주고 은정의 궁금증도 증폭을 시켰다. 은정은 이장우의 과거를 궁금해했고 이장우는 은정 주변에 남자만 있다는 것에 심한 경계를 했다. 이런 모습은 그냥 어느학교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가상부부이지만 실제 연인같은 이런 상황들은 이 커플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를 최고조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결코 쿨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우결을 재밌게 만들었고 공감까지 갔다. 이장우의 오빠 발언은 정말 의미심장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여기서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그 과목의 중간고사 결과가 나온 것인데 은정의 성적이 심히 안좋았다. 사실 방송활동으로 바즌 은정은 아무래도 성적이 안좋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그 안좋은 성적을 공개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었을 것이다. 분명 이부분은 편집을 요청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냥 방송을 했다는 것은 은정이 자신을 포장하려고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우결을 통해서 은정은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사소할 수도 있는 성적공개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장우의 동기이자 은정의 친한 오빠 덕에 무척이나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은정이 수업에서 그 사람과 듀엣곡을 연습하게 되는데 이장우는 그것을 폭풍질투를 하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이장우도 은정과 듀엣곡을 부르게 되는데 은정은 상대적으로 이정우와의 듀엣을 더 완성도 있게 했고 이를 감정의 문제라고 말을 했다. 이장우는 그만의 폭풍질투를 선보인 것이고 은정은 시청자들이 혹할만한 이야기를 툭한 모습이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너무 웃겨주는 커플이다.
그리고 이제 학과장을 만나러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그들의 과거를 일부분 알 수 있었다. 이미 만났을 법한 그들이기에 학과장은 그 이유를 물었고 그 대답에서 둘의 과거는 분명해졌다. 이미 각자 동기하고 사귀었기에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이토록 솔직히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할것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최대한 감추려고 하는 것이 정상이지 정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뭐 과거청산을 하러 온것이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신선한 충격인 것인 분명했다.
그리고 둘의 과거사진도 대공개되었다. 여기서 깜짝 놀란 것이 이정우의 동기에 한효주가 있었던 것이다. 한효주의 신입생 시절 사진은 이장우 덕에 덤으로 공개되었다. 과의 특성상 그럴만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에게는 신기해 보일만했다. 그리고 정말 둘다 우월한 과거사진을 보여준 듯했다. 20살의 풋풋했던 과거를 정말 우연치않게 공개를 한 것 같았는데 웃긴 것은 서로 상대가 사귀었던 사람을 정말 열심히도 찾고 있었던 것이다. 학과장의 중재로 끝이 나긴 했는데 특히 이장우는 십년감수한 듯한 표정이었다. 학과장조차 알고있는 과거 이장우의 그녀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아마 다음주에 이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재미가 있는 은정 이장우 커플. 이제 드디어 다음주면 신혼집으로 이사도 가게 되는데 그전에 깔끔하게 과거청산을 할 수 있을까? 별거 없을 거 같기도 하지만 궁금은 했다. 과연 이 과거청산을 통해서 우위를 점할지 생각해보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앞으로 어떤 재밌는 모습을 보일지 기대해보면서 이만 이번주 리뷰를 마쳐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