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티아라의 일본진출 성공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한다. 비록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빅뱅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건과 이와 관계된 YG 클럽파티에 대해 글을 쓰는듯하지만 티아라의 일본진출 성공도 그만한 화제성을 가질만한 일이라 생각하기에 이번글을 써본다. 사실 최근에 일본에 진출한 티아라는 그야말로 돌풍이라 할 수있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그간 한국걸그롭들이 가지고있던 여러 기록들이 경신했다. 이런 성과를 블로거들은 애써 외면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워낙 지디사건이 커서 다른데 관심을 못가지는 것인지 어쨌든 너무나도 조용하다.
그나마 지난주 티아라가 일본에 데뷔를 하면서 그 첫날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했을때는 몇몇 블로거가 관련글을 쓰기도했다. 당시 티아라의 1위는 한국걸그룹에 있어서 상당히의미가 있던 일이었다. 한국걸그룹 최초로 데뷔 첫날 차트 1위를 했던 것이 첫번째로 의미가 있던 일인데 지금은 일본에서 한류를 주도한다 할수있는 카라와 소녀시대도 못해본 일이고 이후 저변이 좀 넓어진 후 데뷔하여 성공적이었다 평가를 받았던 레인보우도 해보지 못했던 기록이었다. 여기다 데뷔첫날 판매량이 2만장을 돌파하면서이또한 한국걸그룹 데뷔 싱글앨범중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이었다. 이런 의미가 있던만큼 나름 블로거들이 관심을 보일만했다.
그런데 며칠전 발표된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에서는 티아라가 이보다 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영향력이 좀 있다고 볼수있는 블로거들을 아무런 반응이 없다. 티아라는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한국걸그룹 최초로 1위를 달성한것이었다. 과거 레인보우가 3위를 기록한것이 한국 최고기록이자 오리콘차트 내 해외 여성아티스트 최고기록이었는데 티아라가 단번에 기록을 바꾸어버린 셈이었다. 근데 너무나도 조용하다. 일년전 카라와 소녀시대가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갈때 보이던 반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뭐 카라와 소녀시대 덕에 오리콘 1위에 대한 면역이 생겼다고 생각은 되는데 조금 아쉬울수밖에 없다. 소녀시대가 보유하고있던 데뷔싱글 초동(첫주판매량) 기록도 깨면서 티아라는 한국걸그룹 데뷔 싱글부분에서 거의 모든 기록을 보유한 셈이 되었다.
뭐 소녀시대와 카라같은 경우는 선구자라는 의미에서 그 이후에 데뷔한 티아라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일본에 미니앨범을 발매했던 2NE1과 비교를 하면 무척이나 재밌는 모습이다. 투애니원은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이앨범으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였다. 이 소식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였는데 그 내면을 보면 상당히 웃기다고 밖에 할수없었다. 싱글과 크게 다르지않은 가격이었는데 사람들은 그래도 가격이 일반 싱글보다 비싸기 때문에 싱글과 단순비교를 할수없다는 식으로 반응을 했었다. 근데 가격을 고려해도 투애니원의 초동판매량인 2만여장은 저조한 수치였고 빈집털이라고 밖에 할수가없었다.
내가 제일 잘나가라고 외치던 투애니원을 한순간에 티아라가 우습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해본다. 사실 올한해 티아라와 투애니원은 묘하게 계속 맞대결을 상황이었다. 국내에서부터 계속 대결을 했는데 비록 가요프로그램과 몇몇블로거들은 투애니원이 승리를했다고 여겼지만 여름이 다가고 나서 보니 올 여름 가장 사랑받았던 노래가 티아라의 롤리폴리였다는 기사등을 보면 상당히 재미가 있는 상황인거같다. 뮤직뱅크 차트에서 3개월이 지난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여전히 상위권에 있는 것은 비록 팬덤이 약해서 인정을 잘받지는 못했지만 대중들이 생각했을땐 올 여름 티아라가 투애니원에 압승을 했다고 볼수있는거같다.
비록 인정하기 싫은 결과일 수도있지만 티아라는 올해 10월까지만을 놓고 본다면 그어떤 걸그룹 아니 아이돌보다도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에서만이 아니라 일본에서까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 티아라는 이제 카라와 소녀시대와 같이 대한민국 걸그룹의 대표라고해도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비록 카라, 소녀시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그래도 이제 그뒤를 이을 그룹이 티아라라는 것을 이제는 인정을 해야하지않을까?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티아라가 11월에는 또다시 국내에 컴백을 하는데 올해 보여준 티아라의 모습은 새앨범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거같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쳐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