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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프로그램/청춘불패2

소녀시대의 화려한 컴백 그리고 드디어 폭발한 써니의 비쥬얼



어제 뮤직뱅크에서 화려하게 컴백을 한 소녀시대. 같이 컴백을 한 시크릿과는 분명 차이가 났던 화제성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가지는 존재감에서 온 듯했다. 한국 최고의 걸그룹이라는 평가에 이견을 달기 힘든 소녀시대는 분명 이번 컴백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한국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가장 강한 컨셉이라 할 수 있는 런데빌런보다 더 강한 인상을 준다는 것은 의미가 컸다. 사실 이런 부분은 노래가 공개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을때부터 이야기 된 부분인데 일반적으로 소녀시대는 노래+뮤비+무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그 모든 모습이 어제와 오늘로 확실해 졌다고 생각한다.


활동곡인 더 보이즈같은 경우 그야말로 파격변신이라는 말이 딱이었던 거 같다. 소녀시대의 영원한 막개 서현의 파격적이라 할 수 있던 배노출같은 경우 더이상 소녀시대에게 귀여운 이미지만을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햇다. 데뷔 5년째인 소녀시대는 이번 컴백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고 무대도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을 전할려고 노력을 한듯한 모습이었다. 소녀시대 노래 중 아마 처음이라 생각되는 랩도 자신들의 변신을 확실히 하기 위한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뭐 랩부분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기는 하지만 일부에서 있는 비난정도는 아니라 생각을 해본다.


근데 소녀시대의 이번 컴백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써니의 외모였다. 일반적으로 소녀시대의 메인비쥬얼로 생각하지는 않던 써니가 이번 컴백 무대에서는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다. 과연 저기 저 사람이 청춘불패에서 닭잡고 웃던 순규 써니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그간 써니가 귀엽고 밝은 느낌만을 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 더보이즈에서는 가장 매혹적인 모습이었는데 소녀시대 전체에 부족하던 성숙미를 혼자서 보여줌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한번에 올리는 듯했다. 그야말로 써니의 비쥬얼이 폭발했다고 볼 수 있을 듯했다. 5년간 비쥬얼면에서는 주목받지못하고 그 특유의 예능감으로만 주목받았던 써니가 이번 활동에서만큼은 소녀시대의 에이스라고 할만했다. 뮤비에서부터 놀라운 모습이었는데 무대에서는 뮤비보다 더 좋은 모습이 아니었을가 생각한다.


야구 플레이오프 중계때문에 음악중심이 일찍하게되면서 오늘 음악중심까지 보게되었는데 확실히 써니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더 이상 소녀시대의 활력소 써니라고만 평하기 어려울 정도 이번 앨범의 컨셉과 모든 것은 써니를 위한 것만 같았다. 올가을 방송될 청춘불패 시즌2에도 출연할 써니인데 이번 활동에서 만든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순규 써니 모습을 보여줄 거 같아서 더 기대가 된다. 이제 본격적인 2011년 걸그룹 대전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소녀시대가 이전보다 더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상황이 무척이나 재밌지않을까 생각한다.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 시크릿, 브아걸까지 무척이나 재밌는 가을이 되지않을까 생각하면서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