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몇몇 커뮤니티를 통해서 조금씩 사람들의 주목을 끌다가 어제 한 인터넷뉴스를 통해 기사가 나면서 이슈가 된 일이 있다. 바로 김태희에서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으로 바뀌는데 10초라는 식으로 김태희에서 지연으로 바꾸는 합성사진이 나온 것이었다. 김태희의 사진에 눈화장을 통해서 지연으로 바뀌는 모습은 상당히 신기하고 깜짝 놀라웠다. 물론 김태희와 지연의 상관관계는 지연이 데뷔를 하면서부터 항상 이야기 되었던 부분이기때문에 그닥 신기한 일이 아닐수도 있는데 여기에는 조금은 특별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뭐 그냥 웃고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사진가지고 말이 많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단순히 넘어가기에는 아까운 부분이 있기때문에 기꺼이 이야기를 해보고자한다. 그동안의 비교나 연관과는 조금은 달라진 상황이 이번 사진에서는 나왔기때문이다.
바로 핵심은 김태희에서 지연이라는 표현이다. 그동안 지연과 김태희를 비교하는 사진들은 주로 어떻게 하면 지연이 김태희를 닮게 보이게 하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었다. 포토샵을 통해서 지연의 미간을 늘린 사진은 이러한 부분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패션의 비교에 있어서도 김태희가 기준이 되고 지연이 얼마나 닮았느냐가 이야기 되었다고 할 수가 있는데 결국 그동안의 김태희와 지연의 관계는 절대적으로 김태희를 기준으로 이야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합성사진 같은 경우는 김태희가 지연을 닮아가는 사진으로 상당히 그동안의 관계와는 정반대인 내용이었다. 물론 그동안 지연에서 김태희로의 이야기가 워낙많아서 역발상으로 이런 사진이 나올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단순히 역발상만으로 이러한 결과물이 호응을 받기는 힘든데 이런 표현의 차이는 결국 이를 받아들이는 대중들의 태도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2011년부터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약한 티아라의 인기에 힘입어 이제 지연을 기준으로 김태희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라도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상 그동안 김태희와 지연의 비교가 단순한 조롱에 가까웠던 부분이 있다면 이제는 진정 비교다운 비교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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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런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티아라의 대중적 인기가 커졌기때문이다. 롤리폴리부터 최근의 러비더비까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는 티아라는 대중적 인기를 확보할 수 있었고 그 와중에 지연은 티아라의 얼굴마담으로 더욱 부각이 되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록 시청률이라는 부분에서는 슬플 정도로 처참하지만 화제성을 가지고 있는 드림하이2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많은 지지를 받는 리안을 연기하면서 지연의 인기는 하루하루 커져만 가고 잇다. 분명 무결점 여신포스라고 할 수 있는 김태희지만 2011년부터 지금까지는 CF를 통해서만 대중에게 노출이 되다보니 조금은 하락세라고 할수 있는 상황이 되엇고 김태희가 약간 하락하는사이에 지연은 정말 무섭게 치고 올라왔고 그 결과 김태희가 데뷔후 거의 처음으로 누군가에 비교가 되는 특이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동안은 김태희가 확실히 앞서나가고 주도를 하는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지연이 그야말로 리틀 김태희가 아닌 지연으로 비교가 가능해진 모습이다.
물론 과거 토크프로그램에서 언급했듯이 데뷔초 리틀 김태희라는 소속사의 언론플레이에 지연도 많은 마음고생을 햇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모라고 할 수 있는 김태희를 이용한 언플은 큰 부담감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따른 악플도 정말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꾸준한 활동과 좋은 모습으로 지연은 어느덧 현재의 상황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다. 수많은 리틀 김태희가 있었고 김태희 닮은꼴이 있었는데 그 중 유일하게 지연만이 자신만의 영역을 갖추게 된 상황이라 할 수 있고 이번에 나온 합성 사진이 이러한 부분을 정말 약간이라도 반영하지 않았을가 생각해본다. 김태희와 놀랄만큼 닮았지만 이제는 닮은 것과는 다른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는 지연이라 할 수 있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본다. 김태희 또한 일본의 어이없는 반한류 기조를 잘 이겨내서 좋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더이상 닮은 꼴이라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고 서로간의 비교가 된 지연과 김태희를 보면서 이런 저런 재밌는 생각을 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