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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뮤직뱅크, 언니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갱키즈의 파격적인 컴백무대




어제 방송된 뮤직뱅크에서는 두그룹이 컴백무대를 가졌다. 한그룹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애프터스쿨이고 또 한 그룹은 데뷔한지 얼마안되었지만 데뷔곡이라 할 수 있는 허니허니가 실패를 하고 후속곡으로 돌아온 갱키즈였다. 뭐 일단 인지도라는 부분에서 두그룹은 상당히 차이가 있는 상황인데 정말 묘하게도 이 두그룹의 컴백은 상당히 반갑다고 생각이 된다. 그야말로 언니들의 귀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두그룹의 컴백은 한도안 가요계에 부족하다고 할 수 있던 섹시 카리스마무대를 선사해주었기때문일 것이다. 그룹의 멤버들 나이가 아무래도 다른 걸그룹들에 비해서 많다고 할 수 있는 애프터스쿨과 갱키즈같은 경우는 다른 걸그룹들이 햇다면 선정적이라 할 수 있는 퍼포먼스들을 멋있다라는 형태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는 이미지가 형성되어있었고 어제의 컴백 무대는 신인걸그룹인 갱키즈에게나 데뷔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멤버변화를 겪은 애프터스쿨에게나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더걸스와 에프엑스가 먼저 컴백을 한 상황에서 그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이 언니그룹의 컴백은 무척이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고 두그룹에게 무척이나 필요한 것을 제공해줄 수 있을 듯하였다.


우선 갱키즈같은 경우는 그룹의 명운이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티아라를 이용한 언플로 올해 데뷔한 신인 중에 가장 빠르게 인지도를 얻었지만 데뷔곡인 허니허니가 그룹과 매치가 안되면서 큰 인기를 얻길 못했다. 노래와 따로노는 듯한 안무 같은 경우 어정쩡한 형태가 되어서 괜히 선정적이라는 지적만 나왔을뿐이었는데 애초에 기존 걸그룹에 비해서 연령도 좀 높은 편이고 배우와 모델 출신으로 이루어진 점을 감안했을때 갱키즈는 애프터스쿨을 롤모델로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애프터스쿨-나인뮤지스와 같은 통칭 쎈 언니 이미지의 그룹으로 나갈 필요가 있었는데 그녀들의 데뷔곡은 약간 세미트로트 느낌을 보여주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한 실패를 겪고나서 나온 이번 마마같은 경우는 완벽하게 퍼포먼스형 노래로 섹시함을 강조한 무대였고 단번에 그녀들의 뛰어난 외모와 몸매를 부각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그룹느낌이 강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있었고 지난 데뷔곡의 실패를 만회하는 정도의 매력이 존재하였다. 매년 수많은 걸그룹들이 등장하고 사라지고 하는 상황에서 갱키즈같은 경우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대중들에게 잘 어필해야하는 상황이고 갱키즈는 다른 신인걸그룹들과 달리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있는 무대를 선보여주면서 드디어 이번에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배우출신들이 클로즈업되는 순간 보여주는 표정같은 경우는 무대의 느낌을 더욱 강조해주지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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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은 애프터스쿨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었다. 애프터스쿨은 벌써 데뷔한지 4년차 그룹인데 그룹의 색깔이 애매한 이상한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 쎈언니 컨셉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인데 Ah에서 디바로 디바에서 너때문에로 너때문에 에서 뱅으로 이어지는 그룹의 초기 활동은 분명 애프터스쿨의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이를 통한 섹시함이 대중에게 어필이 되던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좀 노는 느낌의 언니들이 보여주는 강렬한 무대는 걸그룹 중 최고의 댄스실력을 가진 가희를 중심으로 뛰어난 군무형태로 대중에게 어필되었는데 애프터스쿨만의 졸업입학 제도가 점점 독이 되었다. 멤버구성이 상당히 많은 변화를 겪은 그룹이었던 애프터스쿨인데 그룹의 첫번재 유닛이었던 오렌지캬라멜같은 경우 그룹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문제는 그룹의 이미지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이미지를 형성하여 그룹이 이질적으로 느껴지게 만들었다. 기존의 쎈이미지만을 가져가기에는 오캬의 이미지가 너무 유했고 이때를 기점으로 그룹의 느낌이 달라졌다. 샴푸 활동이나 이후 애프터스쿨 레드-블루 활동은 그룹의 침체기라 할 수 있었는데 정체성이 흔들린 상태에서의 활동은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러는 사이에 그룹의 이미지에 무척이나 큰 기여를 하던 베카와 가희가 순차적으로 졸업을 해버렸다. 기존 쎈 언니 이미지를 형성해주던 멤버중 2명이 빠지면서 이번 애프터스쿨의 컴백은 앞으로의 애프터스쿨이 어떻게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중요함이 있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애프터스쿨의 과거로의 복귀를 선언한 듯하였고 이번 컴백에서 보여준 rip off와 Flashback은 퍼포먼스와 섹시함을 핵심으로 삼으면서 기존 애프터스쿨의 이미지로 부각시켰다. 어울리지않는 부드러움을 버리고 강렬한 무대로 돌아온 것인데 감히 다른 걸그룹들은 다라할 수 없는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애프터스쿨이니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강렬한 무대는 이제는 그룹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할 수 있는 나나와 유이를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아직 남아있는 애프터스쿨의 원년멤버인 정아와 주연이 이미지를 완성시켜주었다. 정아같은 경우 그동안 가희에 가려져서 부각이 좀 아되었는데 이제 맏언니가 되면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표툴해주는 듯하였고 여기에 새멤버라 할 수 있는 가은이 그룹의 새로운 활력이 되어주는 듯하였다. 그야말로 원조 언니그룹의 귀환이었는데 앞서 선보여진 갱키즈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애프터스쿨의 퍼포먼스는 강렬하였고 그간 흔들리고 색깔이 애매하던 애프터스쿨이 다시 확실하게 자신들의 색을 보여준 거 같았다. 뭐 가은 이전에 영입된 이영같은 경우 조금 안어울리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였는데 과연 이영이 어떻게 그룹에 녹아들지는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걸그룹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쎈 언니 그룹이라 할 수 있던 애프터스쿨과 새롭게 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갱키즈는 한동안 음악방송 무대가 아기자기한 걸그룹들의 무대를 채우지던 것에 제대로 기습공격을 하엿다고 할 수 있다. 대다수의 그룹이 섹시함을 어필하는 상황이었다면 그게 반응을 얻기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현재 그러한 그룹이 없는 상황에서 이 두 언니그룹의 섹시함은 카리스마까지 보여주면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원더걸스가 일주일만에 1위자리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에프엑스도 과연 다음주에 1위를 수성할지 모를 현재의 상황은 혼전의 가요계라 할 수 있는데 다음주 씨스타까지 컴백을 하고 그 이후 티아라가 컴백하는 상황은 이러한 혼전이 한동안은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혼전 속에서 애프터스쿨은 강렬한 섹시함으로 1위를 한번은 차지할 수 있을 거 같고 갱키즈 또한 애프터스쿨-나인뮤지스를 잇는 또하나의 언니그룹으로 대중들에게 인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과연 다음주 애프터스쿨은 에프엑스를 넘을 수 있을 지를 기대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