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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연기력

각시탈, 시청자 가슴을 울린 식민지의 현실과 고민을 담은 명대사들 각시탈의 정체가 밝혀질 위기에서 주원이 연기하는 이강토는 예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예상은 또 다른 각시탈이 등장하여 의심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는데 진세연이 연기하는 목단을 사랑한다는 식으로 위기를 벗어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하였다. 물론 그 이후에 논리적인 방식으로 박기웅이 연기하는 기무라 슌지의 의심으로부터 벗어났는데 결과적으로 본다면 슌지와 이강토의 심리전은 1차전에서는 이강토의 승리라고 볼 수 있던거 같다. 슌지가 한동안은 이강토를 의심하지않을 듯한데 마지막 순간에 목담사리를 호송하다 탈출시키려던 이강토가 위기에 놓이게 되고 의도치않게 슌지가 이강토를 구해주는 상황이 펼쳐지게 되었는데 과연 슌지가 이강토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접을지 궁금하다. 아직 드라마가 갈길이 꽤 남은 상황이기때문.. 더보기
각시탈, 더이상 민폐캐릭터라 볼 수 없던 진세연의 놀라웠던 맹활약 정말 어디 하나 빠질게 없는 드라마인거 같다. 현재 수목극에서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각시탈은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좋은 연출로 쉽게 비난을 하기가 힘든 드라마라 할 수 있다. 히어로물이라는 장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멜로라는 측면에서도 매력을 어필하고 긴장감이라는 부분에서도 엄청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 회가 갈 수록 각시탈의 매력은 한층 더 커지고 있는거 같다. 이러한 각시탈에서 그나마 한가지 흠으로 얘기했던것이 여주인공이 민폐캐릭터가 되어갔다는 것인데 이것은 착각이었다. 일순간이라도 의심을 가졌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히어로물의 특성상 민폐캐릭터가 되기 십상인 여주인공인데 각시탈은 그러한 흐름을 어제 완벽하게 날려주었다. 2화부터 11화까지 민폐캐릭터의 조짐으로 보이고 있.. 더보기
각시탈, 밀당의 고수가 되어 여심을 설레게 한 주원의 깜짝 변신 지난화에 이어서 각시탈 10화도 무척이나 긴장감이 넘쳤다. 이강토와 기무라 슌지의 대립은 점점 구체적이 되었고 이러한 분위기는 어제 방송의 마지막으로 가서 극대화 되어서 마지막 5분 같은 경우는 숨쉬는 것 조차 멈추고 드라마를 볼 지경이었다. 사실 이제야 각시탈과 슌지의 대결은 시작이 된 것인데 앞으로도 이런 정도의 긴장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한동안 다른 드라마가 현재 각시탈이 가지고 있는 수목극 시청률 1위자리를 넘보기는 힘들거 같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는 이렇게 긴장감 넘치는 대립이나 화려한 액션보다 더 주목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어쩌면 드라마의 결말에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 되어줄 수 있는 이강토와 목단의 러브라인이 드디어 눈에 보이게 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주원의 반전적인 매력은 박수를 .. 더보기
각시탈, 아쉬움이 남는 진세연의 민폐여주 캐릭터 '목단' 일단 글을 쓰기 전에 확실히 해둘 부분이 있는데 이 글이 결코 진세연의 연기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세연의 연기는 분명 깔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드라마에서 그녀가 맡고 있는 인물의 성격인 것이다. 치열한 수목극 시청률 전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드라마 각시탈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현재 진세연이 연기하는 목단의 이상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드라마의 시작만 해도 이전에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여주인공이 되어줄거만 같던 목단은 회가 가면 갈수록 주변 인물들에게 폐를 끼치는 민폐 여주인공이 되어가고 있다. 약간은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추노에서 이다해가 연기했던 언년에 비슷한 수준으로 캐릭터가 망가지는 것에 정말 당혹스러울 따름이다. 차라리 언년이는 뭔가 자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