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프로그램2011. 12. 18. 08:04


토요일 예능인 티아라가 오랫만에 출연을 하였다. 크라이크라이로 활동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예능나들이가 없었는데 컴백후 거의 첫번째 예능인거 같았다.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활동하다보니 아무래도 바쁘고 그런만큼 예능에서 보기가 힘들었던거 같다. 물론 이번 출연자로 티아라 7명이 전부가 나온 것은 아니고 그중 3명만이 나왔다. 출연자는 이미 세바퀴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보람, 소연, 효민이었다. 그간 티아라는 세바퀴에 나오기만 하면 크게 한방을 날려주었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하기 충분했다. 특히 효민과 소연같은 경우 아이돌 중에서 좋은 예능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기에 더욱 기대를 할만했다. 그런데 어제 방송은 어찌보면 티아라의 세바퀴 출연 중 최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거의 굴욕에 가까운 모습이 보여졌다. 티아라는 그저 출연만 했을뿐 그이상의 모습을 보이질 못한 것이다.


물론 이런 문제는 티아라의 문제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제작진의 문제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다. 어제 방송같은 경우는 야구특집이라 할 수 있었는데 도대체 왜 그 방송에서 티아라를 섭외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야구랑 큰 상관이 없는 티아라인만큼 첫단추부터가 이상한 상황이었다. 나름 신곡이 나왔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타이밍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그 회차 방송의 컨셉과 너무 동떨어진 섭외였기에 티아라는 병풍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한시간 정도의 방송에서 티아라는 중간중간 화면에 잡혀서 박수를 치는 부분을 뺀다면 중간에 소연이 애교를 시범 보이는 부분과 마지막 부분에 소개를 받고 노래를 하는 거 외에는 한 것이 정말 없었다. 게스트가 나오면 게스트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할만했는데 그것을 안찍은 것인지 편집을 해버린 것인지 방송내내 티아라는 박수셔틀하러 출연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추천부탁드려요 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면 분명 티아라의 이번 출연에는 할얘기가 많았다. 야구특집이라는 것을 빼고 생각한다면 세바퀴에서 할말이 티아라만큼 많은 그룹은 드물었을 것이다.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계백에 출연했던 효민과의 이야기는 세바퀴라면 당연히 들어갈만한 이야기였다. 그간 세바퀴 출연을 했던 내용과 하나로 연결이 될 수 있던 부분인데 제작진은 전혀 그런 부분을 방송으로 내보내지않았다. 첫번째 출연해서 연기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효민이었고 두번째 출연에서 캐스팅 사실을 자랑스럽게 얘기했던 효민이기에 그런 연기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는 것은 이번 방송에서 할만했는데 아에 효민이 계백에 출연했다는 이야기는 존재조차 하지않았다. 이번 방송에서 효민과 관계된 것은 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에 소지섭이라 한 것이고 이에 뜬금없이 재연드라마를 보여준 것인데 재연드라마에 효민은 참여조차하지않아서 뜬금없다고 느껴질 뿐이었다.


이뿐만이 아닌 것이 이번에 출연한 3명의 멤버는 하나의 공통성이 있는데 바로 리더라는 부분이다. 보람같은 경우 이전 리더이고 효민이 현재리더고 소연은 이제 내년부터 리더로 활동할 멤버였다. 이것을 가지고 토크를 진행해볼만 했는데 이런 부분조차 싹 빠져버렸다. 숭캡이라 불리던 이숭용의 부분과 충분히 연계해서 진행해볼 수 있던 부분인데 세바퀴는 그저 야구특집을 완성하고자 티아라를 외면하였다. 물론 어제 방송이 재미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럴거면 티아라는 왜 섭외했나 싶었다. 어제 방송에서 티아라가 빠진다고 특별히 내용이 달라질 것이 없었을 정도로 티아라는 굴욕적인 병풍취급을 받았다. 이번한 출연한 멤버 중 2명의 예능프로 고정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예능감부분에서 문제는 없었다. 그간 나오기만 하면 빵빵 터쳐주었던 티아라라는 카드를 제작진이 너무 허망하게 써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방송이 끝나고 나서 소연의 애교와 보람의 주름예방법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무척이나 짧은 내용에서도 관심을 받았는데 좀더 많은 내용이 나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이번같이 야구특집이 아닐때 티아라가 나왔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가하는 생각이 계속들 정도로 아쉬움이 크다. 짧은 내용에서도 화제가 되는 것은 그만큼 티아라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여길 수 있는 부분인데 다른 걸그룹들은 세바퀴 나와서 이것저것 다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는데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상황에서 너무 다른 대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다른 아이돌의 출연때보다 재밌는 이야기가 더 많으면 많았지 적을 것이 없던 티아라 출연이었는데 제작진이 너무 소홀히 다루어버린 것이 아닐까? 부디 다음번 출연때는 이런 상황이 생기질 않길 빌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
Posted by timed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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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잉?

    뭔가 크게 착각을 하고 계신 거 아니신지?
    방송이란 특정한 누구를 위해 특별한 배려를 하는 곳은 아닐텐데요?
    티아라만 특별히 데려다 놓고 하는 방송도 아니고
    여럿이 함께하는 방송인데 말이죠?
    세바퀴란 프로그램을 봐오셨다면 알겠지만
    출연진 모두에게 기회는 다 주어집니다.
    그 기회를 잡는 건 개인의 역량이지요.
    병풍으로 만든 게 아니라 병풍이 돼 버린 건 아닐지 한번 생각해 보시길..

    2011.12.18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 기회는 만드는 것이지만 야구특집에 섭외한 순간부터 잘못꼬인거죠

      2011.12.18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 어제방송의

      어제 방송내용의 90%는 야구이야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선수들과 야구감독들은 딱히 자기에게 카메라가 가있지 않더라도 토크를 통해 분량을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야구와 관련이 없는 티아라는 이야기에 끼어들수가 없었죠.

      2011.12.18 10:53 [ ADDR : EDIT/ DEL ]
  2. 음..

    공감합니다..
    애시당초 이번에 섭외하지말고 다음에 섭외했으면 좋았을텐데
    구지 야구특집에 티아라를 섭외해서..
    아무리 개인의 역량으로 방송분량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위에 계실진 몰라도 방송의 분위기 흐름과 그날의 특집상
    병풍만들기에 아주 안쓰럽게 먹잇감이 되버린 케이스가 되어버렸네요..
    시청자로서 세바퀴 제작진에 대한 실망감이 느껴집니다..

    2011.12.18 13:15 [ ADDR : EDIT/ DEL : REPLY ]
  3. 티아라가 항상 메인이어야 하나요?
    어이상실.
    티아라에 조명 주지 않는다고 해서 제작진이 이렇게 뒤에서 씹혀야 하다니 어이 없습니다.
    야구인 특집에 조금 어긋난 캐스팅이었을뿐,
    티아라가 항상 조명을 받을만큼의 '급'이 되는지 의문스럽네요.
    유재석씨는 게스트가 바뀔 때마다 그 게스트에 대해 기본적인 조사를 한다죠?
    티아라가 거기 출연하기 전에 기초적인 야구상식을 물어본다든지,
    시구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냐던지
    자기 나름대로 방송에 나올 궁리를 해야지, 그걸 제작진한테 돌리면 되겠습니까?
    방송에서 살아남고 말고는 철저히 개인에게 달린 겁니다.

    2011.12.18 19:01 [ ADDR : EDIT/ DEL : REPLY ]
    • 캐스팅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죠

      2011.12.18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 기본적으로

      저 위의 글에 적혀있는 계백출연같은.. 기본적으로 언급되야할 부분이 언급되지 않았는데 어찌 조명을 안받았어야 했나요???
      그리고 살아남는다는 표현은 고정출연자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2011.12.18 22:20 [ ADDR : EDIT/ DEL ]
    • 기본적으로

      그리고 다른 아이돌그룹들이 세바퀴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분량들을 따져볼때 티아라의 인지도가 그 다른 아이돌들보다 떨어지진 않지요. ㅎㅎ

      2011.12.18 22:21 [ ADDR : EDIT/ DEL ]
  4. 근데

    예를 들면 해피투게더에서 가수 특집이지만 개그맨이 나왔다던지, 개그맨 특집이지만 가수가 나왔다던지 할 때도 웃긴 사람은 웃기고 자기 분량 챙기는 사람은 챙깁니다.
    저도 오늘 이번 세바퀴 방송 봤는데요,
    티아라 세 분 그냥 구경하러 나온듯.. 언젠가는 가식 없는 방송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12.18 21:42 [ ADDR : EDIT/ DEL : REPLY ]
    • 해피투게더랑은 다른 문제죠 ㅎㅎㅎ

      2011.12.18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 해투와 세바퀴의 차이점

      구경이요? ㅎㅎㅎ 야구인들에게 카메라가 집중되니 그리도 보이나요? ㅎㅎ

      2011.12.18 22:27 [ ADDR : EDIT/ DEL ]
    • 해투와 세바퀴의 차이점

      해투는 기본적으로 토크의 분량이 90퍼센트이고 세바퀴는 방송내의 프로그램 위주로 돌아가면서 최근 근황같은걸 물어보는 프로입니다. 성격자체가 다르죠.
      그리고 인원수도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이런 두 프로의 성격차이로 해피투게더는 비예능인도 치고나가기 쉬운 편이며 세바퀴는 출연자의 인터뷰에 고정패널들이 치고나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예능을 오랫동안 해온 베테랑 예능인과 경쟁해야 하는것이죠.

      2011.12.18 23:19 [ ADDR : EDIT/ DEL ]
  5. 얼마전에

    최근에 컴백한 원더걸스가 세바퀴에 나왔었죠
    컴백 기념으로 앞에서 춤도 췄구요
    하지만 아이유가 함께 출연하게 되면서 잊혀져 버렸지요
    아이유가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오면서 상대적으로 원더걸스가 밀려 버린거죠
    원더걸스의 인지도 절대 밀리지 않는 부분인데, 이것도 작가들이 실수한걸까요??

    2011.12.19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번 야구특집만 놓고 봤을때는

      이번 야구특집만 놓고 봤을때는 실수 맞습니다.
      원걸나왔던 세바퀴를 보질 않아서 모르겠네요.
      원걸 나왔던 방송과 이번 방송이 정확하게 일치하리란 보장 없지 않나요? 조금 구체적으로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12.19 11:41 [ ADDR : EDIT/ DEL ]
    • 원걸은 나름 부각을 시켜주었지만 아이유가 조명을 받은거죠 ㅎㅎ 이번에는 아예 부각이 될 수 없던 거죠

      2011.12.19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6. 하네브

    일본활동까지 겹치면서 힘든애들 불러다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음

    미친세바퀴

    2011.12.19 23: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