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돌 이야기

티아라 새멤버에 대한 비호감을 부르는 과도한 소속사의 언플

 



드디어 티아라가 새멤버를 모두 공개하였다. 맨처음의 발표와는 달리 9번재 멤버를 먼저 공개하고 한참있다 8번째 멤버를 공개했는데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새멤버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14살인 9반쩨 멤버 다니같은 경우 아무래도 기존 멤버들과의 나이차이가 있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8번째 멤버인 아름도 그렇고 두 멤버 모두 현재 걸그룹 중 가장 평균외모가 뛰어나다는 티아라에 비쥬얼적으로 떨어지지않는 모습이었다. 일단 아름같은 경우 7월3일 발표하는 노래에서부터 같이 활동을 한다고 하니까 그때 직접 봐야 좀 더 확실한 평가가 될 듯하니 좀 더 기다려 볼 필요는 있을 듯하다. 일단 외모가 괜찮고 해서인지 전반적으로 새멤버가 추가된다고 처음 언급되었을때의 팬들의 엄청난 반대 움직임이 좀 수그러든 것 같은데 일단 아름과 다니가 티아라에 새로운 느낌을 추가해주지않을가 일단 어느정도 기대도 이제 조금은 해볼 수 있을 거 같다. 워낙 변화무쌍한 티아라의 느낌에 2명이 더해졌으니 좀 더 다양한 변화가 가능할 수도 있을 듯한데 14살인 다니가 좀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미 결정이 되버린 상황에서 계속 불만만 늘어놓을 수는 없을 듯하다.


그런데 현재 소속사에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새멤버를 부각시키려다보니 오히려 점점 비호감으로 보일 수도 있을 정도로 과도한 언플을 해나가고 있다. 연일 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굳이 이렇게 마구 언플을 해야할가 싶을 정도였다. 일단 12월에 합류한다는 다니같은 경우는 6개월전인 지금부터 그렇게 자주 기사가 나와야할까 싶은데 얼마전 화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일종의 파파라치컷같은 경우 사실상 소속사에서 제공해준 사진이었던 것을 알고 있다. 티아라라는 그룹 자체가 화제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14살의 새멤버는 분명 이슈거리이기는 한데 8번째 멤버를 공개하지않은 상태에서 9번째 멤버만을 부각시키는 모습은 도대체 소속사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를 의심해보게 만들었다. 애초에 그렇게 과도하게 언플을 하지않아도 충분한 실력만 가지고 있다면 활동하면서 주모을 받기에 충분한데 정식 데뷔 6개월전부터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사가 많이 나오고 너무 찬양을 하는 듯하였다. 하지만 파파라치 컷은 일종의 약과였다.

 
추천부탁드려요 ㅎㅎ



정말 놀라웟던 기사는 다니 캐스팅에 대한 비화기사였다. 캐스팅비화같은 경우는 사실상 소속사에서 제공해줘야만 나오는 것인데 그 기본 내용은 다니의 외모에 대한 칭찬이었다.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매니지먼트 30년만에 길거리 캐스팅을 했다고 하고 200미터를 쫒아가며 다니를 설득했다는 형태의 기사는 한편의 코메디였다고 본다. 나름 티아라같이 최정상급의 걸그룹에 합류를 하는데 다니가 합류하는데 뭔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필요하기는 했는데 이러한 길거리캐스팅같은 경우 사실상 다니가 외모만으로 뽑힌 것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해주었고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만들었다. 맨처음 티아라에 새멤버가 추가된다고 할때 소속사가 발표한 이유는 보컬라인의 강화였는데 보컬능력을 알지못한채 캐스팅이 되었다는 부분은 정말 충격이라고 할 수 잇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계속 기사가 나오고 다니를 부각시키다보니 과연 다니가 진짜 티아라에 합류하기는 하나 생각도 해보았는데 티아라라는 이름을 통해 최대한 홍보를 해놓고 새로운 그룹을 결성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보컬라인도 아닌 상황에서 그간 코어콘텐츠가 보였던 모습이라면 즉시 합류시켜 무대에 올릴 것인데 이렇게 길게 끈다는 것이 이상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다니가 공개되고 한참 다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 상황에서 갑자기 8번째 멤버인 아름이 공개되었다. 소속사의 공식발표 전에 한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되었는데 이또한 소속사의 도움이 필요했던 부분이고 사실상 다니를 공개할때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한 언론이 멤버의 과거사진을 올림으로 관심을 모으고 며칠 지나서 소속사가 공식으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는 형태는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 사실 8번째 멤버인 아름의 경우 어느정도 팬들 사이에서 예상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때문에 공개되자 전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나왔다. 근데 아름이 공식적으로 소속사에서 공개한 것은 어제였던 14일인데 처음 대중에게 알려지기가 무섭게 아름에 대한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말 웃기다고 할 수 있던 것은 아름의 실력이라는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한림예고에 수석입학했던 사실을 무척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분명 이러한 부분은 어필을 하는데 효과적이기는 했는데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던 부분인데 아름이 실력파라는 것을 어떻게든 강조하고 싶던 소속사의 언플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어제 공식적으로 아름을 소속사에서 공개했는데 정말 좋은 소리는 다 써놓은 느낌이었다. 비쥬얼과 보컬을 담당한다는 것으로 요약이 가능한데 이러한 내용은 사실상 기존의 티아라 멤버들을 무시하는 처사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고 기존 팬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애초에 왜 티아라에 새멤버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상시 떠오르는 상태에서 소속사가 스스로 티아라는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버리는 모습은 결코 좋을 수가 없었다. 사실 티아라의 보컬라인은 소연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안정된 상태에서 아름이 보컬라인이라는 것을 강조해서 기존의 보컬라인이 부족했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새멤버를 부각시키기 위해 티아라라는 그룹의 이미지를 깍은 것이 아닐까? 거기다 아이돌이 뽑은 최고의 외모 중 한명인 지연을 비롯하여 비쥬얼적으로 걸그룹의 탑이라 할 수 있는 티아라에서 비쥬얼를 강조하는 것은 웃음이 나오는 부분이었다. 분명 아름은 실력도 갖추고 있고 외모도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러한 아름의 매력은 무대와 노래를 통해서 대중들이 알아가야하는 것이지 결코 소속사가 대중들에게 주입해서는 안된다. 대중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과도한 언플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갈 뿐이었다.


일단 9인체제로 들어간 티아라의 모습은 7월의 컴백에서 어느정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무대에서는 8인조이지만 뮤직비디오에서는 다니도 등장한다고 하는데 과연 새멤버들이 어떻게 기존의 멤버들과 조화가 될지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해본다. 한명한명 보면 매력적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티아라가 그룹이고 기존에 그축한 이미지라는 것이 존재하는 만큼 이것에 얼마나 잘 맞는지가 관건일 것이다. 아무리 소속사에서 언플을 하고 홍보를 해도 무대에서 티아라와 맞지않는 느낌이면 언플은 정말 쓸모없는 짓이 될 것이다. 물론 새멤버를 알릴 필요는 있지만 그것은 자연스러움이 있어야하고 굳이 지금같이 반감을 사도록 만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렇기때문에 지금과 같은 형태의 언플이 앞으로 한동안은 보지않았으면 하는데 너무 속이 보이는 언플에 대중들은 결코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지않는다는 것을 부디 이제 티아라의 소속사가 알아줬으면 한다. 그리고 아무리 새멤버를 알려야한다지만 기존 티아라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도 깍아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부디 알아채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