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막장이라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백년의 유산은 재미가 있다. 빠른전개와 확실한 갈등관계가 선보여지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데 특히나 주인공인 유진이 살아나면서 드라마의 인기는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 그간 박원숙이 연기하는 방영자와 최원영이 연기하는 김철규를 통하여 막장 시월드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는데 어제는 유진이 연기하는 민채원이 그 진상을 정확히 알게 되고 이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억상실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약간 반복되는 상황이 보이나 싶더니 이제 시월드에서의 이야기가 끝나지않을까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드라마에서 민채원과 방영자의 갈등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지만 최소한 한집안에서 보여지는 갈등에서 벗어나서 좀 더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여기에 민채원의 아버지와 그 외 가족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드라마가 막장식 전개에서 벗어나서 다른 재미를 줄수도 있을가 기대도 만드는데 드라마가 전환되는데 있어서 민채원이 보여주는 변화는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갈등이 한층 고조가 되고 그래서 완전히 방영자와 민채원의 관계가 끝이 나야 진짜 이야기가 가능한 셈인데 진실을 알게 되었을때 보여진 민채원의 그 애처로움을 유진은 정말 훌륭하게 선보여주었다. 단순히 동정을 넘어서 공감을 할 수 있는 연기를 유진이 보여준 것이다.
방영자가 조작한 불륜사실에 그 아들인 김철규는 다시 이전의 막장 남편으로 돌아갔는데 술을 마시고 민채원을 향해 던진 잔이 민채원이 기억을 되찾는 단초가 되었다. 결코 다시 떠올린다고 해서 좋을일이 없는 나쁜 기억이 조금씩 살아난 것인데 기억상실 이후 주입된 이야기와 너무나도 다른 과거의 기억에 민채원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분명 주입된 기억에 의하면 민채원 자신이 나쁜 것이고 김철규는 그저 좋은 남편이엇던 것인데 순간적으로 떠오른 기억은 전혀 아니었다. 가사도우미를 통해서 조금의 사실을 더 알아내고 자신의 목에 난 상태가 이전 김철규때문에 만들어진 것을 알고 자신이 순각적으로 떠올린 기억이 잘못되지않앗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엇다. 이것을 인정하게 되면서 내적인 갈등은 한층 커진 것인데 아주 작은 진실을 접했을때 그것을 감당하기가 무척이나 힘든 것이었는데 과연 전체적인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시어머니는 어떤 사람이엇으며 남편은 어떤 사람이엇는지 단하나의 기억만으로 판단하기가 힘든데 그렇다고해서 결코 두 인물이 주입된 기억처럼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러면서 민채원의 머리 속은 그야말로 혼란이었다. 그렇지만 민채원은 어느정도 방영자와 김철규를 믿는 식으로 정리한 듯한 모습을 보엿는데 이는 이후에도 어느정도 둘에게 순종적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기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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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확실하게 변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등장을 하게 되는데 바로 기억을 잃기전에 예약을 해둔 심리상담이었다. 심리상담가가 민채원에 대해서 상당히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이 되엇는데 여기서 심리상담가는 단순히 민채원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민채원이 심리치료를 위해서 스스로 녹음했던 내용을 들려주면서 민채원이 잃었던 기억들을 되살려놓았다. 어느정도 예상을 했던 부분이기는 하지만 민채원이 겪었던 시집살이는 시집살이의 단계에 두는 것이 말이 안될 정도로 가혹하였다. 왜 민채원이 이혼을 결심햇는지를 다시금 보여준 것인데 이때 민채원이 보여준 문물은 안타까움의 극치였다. 짧은 시간이엇지만 자신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완전히 속았고 드디어 알게된 진실의 무게는 무척이나 무겁다고 할 수 잇었고 이때문에 민채원의 눈물이 더 애처롭다고 할 수 잇었다. 방영자의 악독함과 비교가 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대립구도를 형성하는데 유진의 연기가 드라마의 감정선에서 보다 명확하게 만들어주엇고 정말 강하게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도대체 언제 끝날지 모를것만 같던 악몽같은 막장시월드가 끝날 조짐이 드디어 보인 것이었고 그 와중에 주인공이 유진의 연기가 확실히 살아난 것이엇다.민채원의 복잡한 감정을 정말 유진은 훌륭하게 살린 것인데 시어미니와 남편에대한 배신감을 느끼면서 여전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않는 모습이었는데 갑작스런 진실에 대한 무척이나 사실적인 묘사라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 또한번 민채원의 감정이 변하는 부분이 있었다. 처음 조금의 기억을 찾았을때의 감정이 혼란이었고 이후 대부분의 기억을 되찾았을때의 감정은 한탄이었다면 이후 대부분의 진실을 알게되면서 민채원의 분노의 감정을 보였다. 이정진이 연기하는 이세윤과의 이야기가 분노로의 변화를 이끈 것인데 오해를 받고 있던 이세윤은 오해를 풀기위해서 노력하였고 그것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남해정신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를 통해서 민채원이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더나아가서 불륜사실이 없었다는 증거들을 명확히 보였다. 자신이 3년간 한국에 없었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강력한 증거였는데 마침 증인이라 할 수 있는 남해정신병원 의사가 자신의 취미인 사진에 대한 조예로 사진이 조작되엇음을 보이면서 모든 진실은 명확하게 밝혀졌다. 정말 일말이라도 시어머니와 남편을 믿었다고 할 수 있는 민채원은 제대로 배신감을 느낀 것인데 이렇게 모든 것을 알게 되었을때 더이상 방영자에게 일방적으로 밀리지않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또 민채원을 잡으려고 하는 방영자에게 민채원은 제대로 독기를 품은 얼굴로 다시 정신병원에 보낼 것이냐고 말하는데 이 한장면은 드라마의 갈등을 정말 최고조로 이끌었다. 유진이 보여준 눈빛연기는 확실하게 장면을 살려주었고 유진의 연기가 이정도였나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이제 오늘 방송에서 아마도 막장 시월드에서의 갈등은 이제 마무리가 되어갈 것이라고 보인다. 이제 백년을 이어온 국수공장에 대한 부분이 좀 더 강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야기의 중심이 이동되는데에 있어서 분명 민채원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민채원과 김철규의 이혼은 어차피 당연하던 것인데 어떤 마음으로 민채원이 이혼을 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는지는 이후의 이야기에도 무척이나 중요할 것이기때문이다. 민채원이 공장을 키웠을때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방영자와 경쟁을 해야하는데 어떤마음으로 민채원이 시집에서 나오는지가 이때문에 중요할 것이다. 어쨌든 현재 매우 빠른 전개를 보이고 잇는 백년의 유산은 배우들의 보여주는 인상적인 연기에 힘을 받고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막장이지만 일단 인기가 있는 것은 어쨌든 재미가 있다는 것이고 이부분을 무시하기는 무척이나 힘들 것이다. 드라마가 전개되다보니 막장이 되는 것보다 차라리 처음에 자극적인 부분을 다 몰아놓고 이후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차라리 낫지않나 본다. 이제 민채원과 이세윤의 로맨스도 조금씩 조짐이 보이는데 이정진과 유진의 호흡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갈등의 최고조가 된 시집의 이야기가 어찌 보여질지 그럼 오늘 방송을 기대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