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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뮤직뱅크, 물오른 외모로 남심 제대로 사로잡은 레인보우의 무대




2013년 여전히 대한민국은 아이돌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새로운 가수들이 나왔다가 사라지고 하는 것이 반복이 되고 있고 음악프로그램에서는 아이돌 가수가 절반을 훨씬 넘는다. 비록 2세대 아이돌 시대는 이제 끝물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것이고 이를 부정하기는 분명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어제 방송된 뮤직뱅크 같은 경우도 분명 아이돌들의 무대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배치기를 누르고 2주연속 1위를 차지한 씨스타19나 드림걸로 화려하게 컴백한 샤이니의 무대는 아이돌 시대가 쉽게 끝나지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만들었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 어쩌면 가장 인상깊었던 아이돌은 따로 있지않나 생각한다. 1위를 한팀도 아니고 컴백을 한 팀도 아니지만 눈길을 사로잡은 팀이 있었는데 바로 지난주에 컴백을 한 레인보우였다. 레인보우는 컴백이후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데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비쥬얼은 레인보우에게 정말 황금같은 기회를 선사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컴백 주보다 그 다음주에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던 것은 점차 레인보우가 대중들에게 그녀들의 매력을 어필했기대문이라 할 수 있고 드디어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벗을 기회를 얻었다. 소속사 선배인 카라한테서 받은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은 정말 레인보우를 볼때마다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왔는데 미친 비쥬얼로 레인보우는 남심을 사로잡았고 더이상 생계형 아이돌일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고 본다. 수많은 예능에서 구르면서 팀을 유지한 결과물이 드디어 보이는 것만 같다.



일단 어제 무대를 얘기하기 전에 레인보우라는 팀에 대해서 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실 레인보우라는 팀은 인지도 측면에서 눈물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인보우가 데뷔한 해는 바로 2009년이다. 올해로 벌써 4년차 걸그룹인 것이고 그렇기때문에 낮은 인지도를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울 뿐이었다. 물론 멤버 개별적으로는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멤버가 레인보우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였고 레인보우 7명 멤버 모두를 하는 경우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사실 기회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2010년 레인보우는 정말 제대로 한방을 터칠 수가 있었다. A라는 노래와 배꼽춤으로 단번에 화제를 모았느네 문제는 이 안무가 심의에 걸려서 수정되었고 레인보우는 정말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절호의 기회를 날리고 나니까 상황은 급속도로 나빠졌는데 그래도 2011년까지는 노래가 나오고 활동을 하였다. 하지만 2012년이 되자 레인보우의 활동은 스톱이 되어버렸다. 오직 예능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야했는데 고우리나 김재경의 눈물겨운 모습들은 제2의 생계형 아이돌로 레인보우를 선택하는데 주저할 수없게 만들었다. 2012년에 노래 안나온게 뭐 그리 문제냐고 할 수 있는데 사실 2011년 상반기에 노래가 나오고 거의 2년가까이 활동이 없던 것인데 이는 아직 자리를 못잡았다고 할 수 있는 걸그룹에게 정말 치명적이라 할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있는 기억마저 사라져버릴 수 있는 상황인 것인데 그렇게 나온 새노래여서인지 정말 레인보우는 제대로 준비를 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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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가 이번 컴백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그녀들의 비쥬얼이었다. 걸그룹이 성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가 잇겠지만 외모를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런데 레인보우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자신들의 외모를 확실하게 살려서 대중들에게 어필에 성공하였다. 이전부터 외모에 있어서 정말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레인보우이지만 오랜 휴식기동안 더욱 업그레이드되엇다는 느낌을 주었고 이는 레인보우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대중들에게 각인시켜준 것이다. 음원순위에 있어서 신곡 텔미텔미는 그리 썩 높지않은 상황인데 물론 그 순위가 높다고도 볼 수 있지만 동시에 낮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연일 멤버들의 외모에 대한 부분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중요하다고 본다. 노래가 확실하게 좋아서 단숨에 치고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인지도라는 부분에 있어서 상승이 오는 것은 결코 나쁠 것이 없고 특히 지금이 시기적으로 비쥬얼부분이 어필되는 다른 대형 걸그룹이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더욱 효과가 컸다. 아이유 도플갱어라는 소리를 듣게 된 조현영같은 경우 이전 활동에 비해서 정말 확실하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쟁쟁한 레인보우 내네에서 눈에 듸는 외모를 보여주었고 어제 무대에서도 확실하게 이부분이 강조가 되었다. 조현영이 화제가 되면서 레인보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덕분에 레인보우 전체의 외모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A이후 제대로 기회를 못얻고 있던 레인보우에게 정말 이번 텔미텔미는 기적같은 기회를 주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레인보우의 매력을 잘 살리는 의상도 눈길을 더욱 사로잡는데 한몫을 해주었다. 레인보우 멤버들같은 경우 몸매가 좋은 것으로 어느정도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어제 방송에서 보여진 핑크색 튜브톱은 확실하게 이부분을 어필해주었다. 너무 상큼하지만도 않고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섹시함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의상은 레인보우에게 딱이라 할 수 있었다. 배꼽부분을 노출함으로 선정적이라기 보다는 여성적인 모습을 강조하였고 이는 확실하게 시청자들이 레인보우의 몸매에 감탄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안무덕분에 나타나는 절묘한 착시효과까지 해서 확실하게 레인보우는 어제 무대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레인보우가 왜 A때 가장 좋은 호응을 보일 수 있었는지를 나름 잘 생각을 해본 것 같은데 레인보우는 마냥 요정컨셉으로 가기에는 무리인 부분들이 있었다. 적당히 섹시하면서 적당히 귀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했는데 어제 선보여진 의상은 그런한 부분들을 확실히 충족시켰다고 할 수 있다. 걸그룹이 새로운 노래를 선보이면 음원, 뮤직비디오, 무대를 모두 봐야 확실한 평가를 할 수 있는데 레인보우는 무대를 통해서 기대이상의 매력을 어필하고 확실하게 남심을 사로잡으면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2년에 가까운 공백기를 가졌지만 그럼에도 화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외모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분명 부정할 수 없고 이것을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수도 없다. 외모도 분명 걸그룹에게 있어서 하나의 무기인 것이고 레인보우는 그 무기를 매우 적절하게 살린 것이기때문이다.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빠질 것 없는 레인보우는 왜 안뜨나 싶던 그룹인데 이번에 기회가 왔을때 확실히 그 기회를 잡는 것만 같아서 매우 다행이다.


분명 레인보우의 이번 컴백은 절반의 성공이다. 화제를 모으기는 했지만 음원순위는 그리 높지않은데 이는 레인보우에게 주어진 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야말로 히트곡 한방이 필요한 상황인데 예능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생존을 해온 레인보우가 드디어 비쥬얼로 확실하게 빛을 본 상황이기때문에 이제 대중성있는 확실한 노래 하나면 더이상 레인보우가 생계형 아이돌로 분류되지는 않을 것이다. 확실히 레인보우는 저력이 있는 걸그룹이고 이번 활동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보다 확실하게 매력을 어필하게 된다면 다음 활동에서는 통칭 A급 걸그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지않을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사실 텔미텔미라는 노래도 나쁘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음원순위가 낮은 것은 레인보우의 인지도가 노래나오면 한번은 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정도가 아니었기때문이다. 물론 팬들이야 열심히 찾아듣겠지만 음원순위는 대중들의 선택이 중요한 만큼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확실히 쌓아야하는 것이고 이번 텔미텔미 활동 속에서 외모에 대한 관심은 A 이후 레인보우에게 찾아온 두번째 기회인 것이다. 또 기회가 온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확실히 기회가 왔을때 조금은 무리해서라도 달려야하는데 혹시나 소속사인 DSP가 이전처럼 해외활동이라는 무리수를 또 두게 되지않을가 조금 걱정을 해본다. 국내를 확실히 잡고 해외로 나가도 늦지않으니 오랫만에 찾아온 대중들의 관심과 호응을 레인보우가 잘 이어가서 부디 그간 쌓아두었던 매력들을 더욱 더 잘 보여주길 바란다. 레인보우의 발전을 더욱 기대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