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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빅뱅의 불화고백이 막내 승리의 철없는 투정으로만 들리는 이유




드디어 어제 빅뱅이 공중파로 컴백을 하였다. 으레 금요일에 컴백을 하면 KBS를 통해서 컴백을 하기 마련인데 빅뱅은 무척이나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들을 찾아나섰다. 며칠전 있었던 콘서트의 영상을 SBS측에서 방송을 하면서 신곡에 대한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KBS와 YG가 그렇게 썩 좋은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을 대부분 알기에 빅뱅의 독특한 컴백은 납득을 할 수 있다. 결국 출연도 하지않은 빅뱅이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웃지못할 일이 생기기고 했지만 오늘 글의 핵심은 이러한 1위같은 부분이 아닌 빅뱅쇼-얼라이브 빅뱅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한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콘서트인 만큼 방송에서 빅뱅의 멤버들은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이야기하였다. 교통사고 문제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대성이나 대마초 관련으로 전국을 떠뜰썩하게 하였던 지드래곤이나 그 일에 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분명 화제가 될만한 내용이었는데 사실 이런 부분은 이미 힐링캠프를 청해서 언급이 되었던 만큼 말을 했기에 큰 관심을 얻지못하였고 오히려 다른 멤버의 발언이 화제였다.바로 빅뱅이 해체위기를 겪었다고 말한 승리의 말이 방송이후 이슈가 된셈이다. 투나잇 활동시절을 이야기하면서 빅뱅멤버들간의 갈등같은 부분을 승리가 팬들에게 전한 것인데 돌아오는 것은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뿐이었다. 대중들이 생각하는데 있어서 승리의 발언은 공감을 얻기보다는 다른 멤버에 대한 질투와 투정을 하는 승리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었다. 비록 팬들 사이에서는 5명중 2번째로 인기가 많은 승리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할때는 미운짓만 골라하는 막내였고 이러한 상황이 승리의 고백을 투정으로 넘겨버릴 수 있는 상황의 토대가 되어주었다. 워낙 승리가 많은 비난을 받았던 행동의 중심에 있었기에 승리에 대한 대중들의 싸늘함은 안타깝게 여기게 하기보다는 당황스럽지도 않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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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승리의 발언이 더욱 투정같다고 느껴지는 것이 승리의 현재 처지를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빅뱅의 각멤버들은 개인활동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재능들을 보여주었는데 지드래곤의 경우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여주었고 탑은 연기자로의 가능성, 대성은 최고의 예능돌, 태양은 강렬한 솔로무대 등 도전한 부분에 있어서 승리를 제외한 4명은 아이돌 중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승리는 상당히 애매하다고 느낄 수 있다. 각분야에서 최고일 수 없는 승리인데 이러한 부분은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였다. 특히나 빅뱅이 각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시점이 투나잇을 기점으로 하는 만큼 투나잇 활동시기라는 부분은 승리의 질투를 자연스레 이야기해볼 수 있게 하는 듯하였다. 형들의 맹활약에 멋있게 박수치지 못하고 질투를 하는 철없는 막내 이것이 바로 현재 승리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방송 인터뷰에서 승리는 마치 형들이 욕심을 부려서 불화가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지만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는 좀 다른 부분이었다. 아무리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위한 내용이었을지 언정 책임회피같은 느낌이 강하였다.


가뜩이나 인식도 좋지않은 상황에서 불화를 이야기 한 것이니 당연히 승리는 모든 비난을 감수하여야만 했다. 방송을 통해 보거나 그저 기사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접하든 승리의 이야기에 승리가 참 힘들었구나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였다. 오히려 일부 사람들같은 경우는 아에 이번기회에 승리를 빅뱅에서 제외시키자는 말까지 나왔는데 모든 문제가 승리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현재 승리가 애써 외면하고자 하는 슬픈 현실이다. 자신이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에 불화라는 이야기를 하기가 무섭게 그 중심이 고백자인 승리라고 말이 나오는 것은 승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지드래곤이 없는 빅뱅을 상상하기는 힘들지만 승리가 없는 빅뱅은 상상하기 쉬울 수도 있는 현실을 부디 인정하기 바해준다. 정식적으로 무대를 가지지도 않았지만  바로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은 빅뱅의 저력을 보여준 셈인데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점점 비호감이 되어가는 승리를 형들이 어떻게 통제하느냐는 빅뱅이 앞으로 어찌 될지를 걱정하게 만드는 부분인데 부디 승리가 철없는 스트롱 베이비에서 벗어나길 바래 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