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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

엠카운트다운, 논란을 이겨낸 티아라의 완벽한 컴백무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돌은 아마 티아라일 것이다. 화영 왕따 논란이후 이제는 좀 식기는 햇지만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티아라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인터넷 상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티아라는 최근 섹시러브라는 새로운 노래를 들고 나왔는데 반응은 나쁘지않다고 할 수 있다. 절대 티아라 노래는 듣지않겠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음원차트에서 보면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상황이고 그 위에 있는 노래들이 가진 파워를 생각하면 결코 낮지않은 순위를 티아라는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티아라는 엠카운트다운을 통해서 방송에 컴백을 햇는데 이 컴백무대도 방송이 있기전부터 말이 많았다고 할 수 있었다. 리틀티아라가 오프닝 무대를 하는 것을 계획하였는데 그것이 완벽하게 와전이 되어서 합동무대가 되어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는데 결국 와전된 내용에 의해서 티아라는 이 오프닝 무대를 취소해야만 했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티아라는 컴백무대를 가졌는데 그 무대는 완벽하다고 할 수 있었다. 비난을 하던 사람들도 비난을 멈추게 만들정도로 티아라의 무대는 훌륭했고 어제 엠카운트다운의 하이라이트로 뽑아도 손색이 없었다.



티아라의 이번 섹시러브는 로봇춤이 아마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걸그룹 최초로 시도한다고 할 수 있는 로봇춤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무대에서 선보여주느냐가 중요한 것이었는데 티아라 7명은 너무나도 이쁜 7개의 인형같은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인형이라는 컨셉은 어느정도 그간 다른 걸그룹들도 뮤직비디오에서 활용하고 했는데 중요한 것은 그것을 무대컨셉으로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티아라의 외모는 통칭 안티들도 인정하는 수준인데 이러한 외모는 인형이라는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로봇춤과 인형이라는 조합이 무척이나 잘 조화를 이루었는데 마치 진짜 인형이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역시나 이번에도 티아라의 컨셉 소화능력은 무척이나 훌륭했다. 뻔하다고 할 수 있는 로봇춤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들었는데 과연 그 어떤 걸그룹이 이만큼 로봇춤이라는 안무와 인형이라는 컨셉을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하였다. 가요계의 카멜레온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깝지않은 티아라인데 컨셉소화능력은 분명 걸그룹 중 탑이라고 할만했다. 진자 인형같이 무표정인 모습을 보이는 부분같은 경우 그녀들이 가지는 컨셉 소화능력의 그간이 연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잇는데 완전한 무표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확실히 감정을 보이지않은 그러한 차가운 모습은 티아라 7명이 완벽한 인형이 될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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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컨셉 소화능력을 보여준 것만으로 완벽한 컴백무대라도 말한다면 조금은 우스운 일일 것이다. 노래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티아라는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간 잘 안보여지던 부분이 보여진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완벽에 가까운 라이브를 보여주면서 인상적이라 할 수 있던 것은 그룹의 중요 보컬인 은정과 소연 두명이었다. 소연의 중저음과 은정의 고음은 이번에 롼벽하게 조화를 이루었고 라이브가 약하다는 평을 받던 티아라에 대한 편견을 날려주는데 한몫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티아라 특유의 그 뽕끼가 노래에 잘 묻어나면서도 동시에 약간은 섹시한 느낌을 전하는 것이 이번 섹시러브 노래의 핵심인데 티아라의 독특한 음색은 이것을 아주 절묘하게 이루어냈다. 약간은 허스키하다 할 수 있는 소연과 지연의 목소리는 노래가 약간은 섹시하다 느낄 수 잇게 만들었는데 비록 제목은 섹시러브지만 노래자체가 노골적으로 섹시지향이 아닌 상황에서 이런 아슬아슬한 느낌은 상당히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것이 곡전체의 느낌이라 본다면 이러한 이중성을 티아라는 상당히 잘 표현해주었다. 티아라가 가지고 있는 목소리를 최대한 활용한 이번 컴백무대는 정말 노래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티아라와 여러번 작업을 같이한 신사동호랭이이기에 그 부분을 잘 잡아낼 수 잇지않았나도 생각한다.


또한 흠잡을데 없는 비쥬얼은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새멤버인 아름도 이제 확실히 티아라에 융화된 느낌이었는데 그녀뿐만 아니라 티아라의 미모는 확실히 물이 올랐다고 말을 할만했다. 7명 멤버 전부 구멍이 없는 비쥬얼을 선보여주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노래는 음원을 듣고 뮤비를 본 다음 무대까지 봐야 온전한 평가를 내릴 수가 있다. 이는 비쥬얼이라는 부분이 분명하게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것인데 티아라의 컴백무대는 이 비쥬얼이라는 부분에서 노래를 듣고 애써 외면하고자하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노래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리는 그녀들의 비쥬얼은 그자체로 강력한 무기라고 할 수 있었고 그저 대세가 티아라를 비난하는 것이어서 비난하던 사람들이 더이상 비난을 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컨셉이 인형인 상황이지만 진짜 인형같다고 말을 해도 손색이 없었고 괜히평균외모 최고 걸그룹이 아니다라고 할만했다. 아름이가 빠르게 연예인티가 나면서 처음부터 티아라가 이렇게 7명이었다는 착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고 이것은 무대가 어색하지않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무대에 모든 멤버에게 시선이 가게 만들었다. 티아라의 외모니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무대인 것이고 그녀들의 컴백무대는 분명 그 외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물론 방송이 나가고 나서 시청자게시판은 당연히 테러를 당했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반응이 나빴다고 말을 한다면 웃긴일일 것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안티들을 제외하면 더이상 사람들은 티아라와 왕따를 연결시키지않는다. 이미 왕따는 없었다고 결론이 난 상태에서 인지부조화를 격는 사람들이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부분은 이미 음원차트를 통해서 증명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티아라를 비난하는 것이 대세를 다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만 한정되는 것이고 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일부의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한다면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오는 악평은 무시를 해도 상관이 없을 것이다. 물론 진짜로 티아라의 이번 무대가 마음에 안들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이라면 별로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잇지만 그저 티아라를 비난하기 위해서 맹목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결코 옳은 행동은 아닐 것이다. 이제 내일 음악중심을 통해서 공중파에서도 컴백을 하는데 케이블인 엠카운트다운과 공중파가 또 다른 것이기에 그러면 내일 컴백무대를 또 다시 기대해보겠다. 외면하고자해도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은 티아라의 컴백무대가 무척이나 훌륭했다는 것이고 티아라는 건재하다는 것이다. 부디 대세라는 것에 휘둘리지않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