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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부인

계백, 감동적인 고백을 무색하게 만든 계백과 초영의 개연성 없는 혼인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드라마 계백에서 정말 처음이라 표현을 해도 될 정도로 초영역의 효민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여주었다. 정확히 말해 어제 방송된 계백 31화같은 경우는 그 주인공이 초영이었다 얘기해도 될 정도로 이야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한회분이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거의 초영 중심이었는데 드라마 중반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적은 분량을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언플용으로 캐스팅되었냐 말이 나올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분명 의미가 있는 일일 것이다. 애초에 계백의 부인으로 캐스팅이 되었는데 이 부분이 다른 인물로 바뀐다고 하고 이에 따라 캐릭터가 오락가락 하고는 했는데 극이 후반으로 가면서 제작진이 새인물을 투입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고 판단하여 원래대로 초영을 계백부인으로 정.. 더보기
계백, 드디어 백제의 영웅이 된 계백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정말 말도많고 탈도 많은 사극인 계백은 단 2회 동안 시청률 1위의 기쁨을 잠시나마 느껴봤지만 바로 천일의 약속에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주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월화드라마 2위라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극들이 월화나 수목이나 주말이나 전부 시청률 1위를 하던 사극열풍 속에서 홀로 그 열풍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운데 천일의 약속이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라 평받는 김수현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이는 드라마 계백이 보여주던 문제점들 때문일 것이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되었던 것이 전쟁장면이었는데 한국 사극 역사상 가장 웃긴 전쟁장면으로 기억될 듯한 드라마 계백의 가잠성 전투는 어이없는 보조출연자 숫자에 조롱거리가 되었다. 제작비의 문제때문에 스케일 큰 전쟁 장면을 사용할 수 없어서인지 그 이.. 더보기
계백, 질투에 눈이 멀어 독재자가 된 의자왕 공감하기 힘들어 용두사미라는 표현이 이토록 잘맞아 떨어질만한 드라마가 또있을까? 대한민국이 사극열풍이었건만 홀로 그 열풍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드라마 계백은 회가 진행되면 될수록 시청자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처음에 드라마가 시작되었을때 기대했던 드라마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실망을 할 수밖에 없는데 사극이기에 당연히 결말이 정해졌음에도 후반부가 이토록 흐지부지하다는 것이 놀라울 수밖에 없다. 물론 끝이야 황상벌 전투와 백제 멸망이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점점 재미가 없어진다는 느낌이다. 드라마가 얼마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드라마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계백이 존재감을 보여주지못하고 있는 것이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하게된다.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천일의 약속이.. 더보기
계백 새 인물 투입? 황당한 MBC에 불쌍해진 티아라 효민 무사백동수에 밀려서 시청률면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MBC의 월화드라마 계백. 32부작이라 기본적인 작품설명에 나와있는데 20화까지 방송이 되었으니 이제 절반을 지나서 점차 끝을 향해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드라마의 중간 이상을 사택비를 중심으로 한 갈등으로 풀어나갔는데 이번주부터는 사택비 그 이후의 모습이 나왔고 여기서 한동안은 은고를 중심으로 한 삼각관계가 중요시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나름 이부분도 백제 멸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고 하니 다루어져야했고 시점도 적절하다고 생각도 한다. 그렇지만 드라마가 시작할때 사람들은 선 굵은 사극을 기대했었는데 드라마가 이런 기대에 좀 많이 부응을 못해주어서 시청률은 도무지 회복될 기미를 안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번주 화요일, 즉 20화때는 .. 더보기
계백, 티아라 효민의 초영과 김유정의 가희 중 누가 계백의 부인일까? 무사백동수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듯한 드라마 계백은 어제 32부작 중 16화가 방송되면서 정확히 절반이 방송되었다. 기승전결 중 승의 마무리라 할 수 있는 16화는 점점 더 위세를 더해가는 사택가문을 통해 아이러니하게 그 끝이 얼마 안남았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연문진의 거사가 허망하게 사택비의 계략에 의해 막히면서 표면적으로 더이상 사택비를 막을 세력이 존재하지않게 된것이다. 의자왕자 또한 연태연을 지키기 위해서 승려로 출가를 해버리는 상황에서 사택가문은 흔들릴거 같지않은 위세를 보이게 된다. 뭐 이상황 속에서 의자와 성충, 흥수, 계백이 의형제의 연을 맺고 반격을 준비하려는 모습은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야 시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교기를 흔들어서 사택가문의 내부를 흔들려는 모습이 예고에 나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