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연장의 결과 본연의 색을 잃어버렸던 울랄라부부는 결말을 앞두고서 급하게 다시 스토리를 뒤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오늘이면 마지막인데 어제까지도 아직 이야기가 꼬여있는 상태에서 갈팡지팡하는 것만 같은 울랄라부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사실 결말이 무엇이라 할지라도 어느정도 화해와 용서라는 부분을 위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어제 같은 경우 너무 이부분에 집중을 해서 말도 안되는 억지로 이야기가 가득하였고 보는내내 한숨이 나올지경이었다. 신현준과 김정은 그리고 한재석의 호연을 빛바라게 만드는 막장전개는 도대체 왜 이드라마가 이토록 망가져야했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한재석이 연기하는 장현우가 너무나도 멋있었고 장현우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당연하였고 신현준이 연기하는 고수남의 어처구니 없는 태도들은 시청자들이 그를 용서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어떻게든 김정은이 연기하는 나여옥이 고수남으 용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하다보니 밑도 끝도 없는 형태가 되어버렷다. 그 어떤 시청자도 이러한 감정전개를 원하지 않는데 무리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키다보니 너무가버렸다. 그리고 제작진도 그것을 알고 있고 후회를 하고 수습을 하고자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어제 방송의 말미에 나온 나르샤가 연기하는 무산신녀의 말에서 드러났다.



무산신녀의 이야기에 앞서서 나여옥의 간암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좀 해야할 거같다.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간암이라는 소재는 드라마가 끝나가는 시점까지도 시청자들을 계속 괴롭혔다. 정신을 차려서 이제 나여옥의 행복을 비는 고수남은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않고 오직 나여옥을 살리기 위해서 이식을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장현우나 나여옥이 이것을 그리 좋게 생각할 수가 없었고 이는 당연하였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것만 같았는데 정말 다행히도 다른 기증자가 나타났다. 이렇게 그냥 마무리 될 거 같았다. 기증자가 나타난 상황에서 고수남이 개입할 수는 없는 것이었고 그저 고수남이 정신을 좀 차렸고 결말에 있어서 정신적 성숙을 보여줄 수 있는 장치로 간암을 사용했구나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엇다. 기증자의 등장은 어느정도 납득이 될만한 결말을 예상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잘나가다가 갑자기 드라마는 또 이상한 선택을 하는데 이식할 간을 가져오던 구급차가 교통사고가 나는 것이다. 이 순간 정말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흘러나왔는데 수술이 고여서 생명이 위험해져가는 나여옥의 모습과 함게 구급차의 사고는 어떻게든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를 짜즐나게 하려는 제작진의 만행이라 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간은 도착하지만 사용할 수가 없었고 결국 고수남이 이식을 결심하게 되는데 차라리 처음부터 그랬으면 한번 욕하고 말 것을 억지로 고수남의 진심을 부각시키고자 하는 작업들은 치가 떨릴 지경이었다.

 
추천부탁드려요


수술은 잘되고 표면적으로 상당히 평탄하였다. 그런데 너무나도 찝찝하였다. 이렇게 되어도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끝없이 머리 속에 떠올랐는데 드라마의 감정이라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억지로 봉합을 한 듯한 느낌이 들었기때문이었다. 제작진도 너무 억지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간의 시청자반응들을 의식하였는지 월하노인과 무산시녀를 등장시켜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이 부분은 간암이라는 소재가 준 찝찝함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변희봉이 연기하는 월하노인과 나르샤가 연기하는 무산신녀는 기본적으로 제작진의 생각과 같은 것을 가장 잘 대변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드라마 내에 존재하지만 외적인 존재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듯한 인물들인데 제작진은 그러한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 나름의 이야기를 하였다. 무산신녀의 이야기는 정말 시청자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데 제작진의 자기 반성이라 할 수 있었다. 그동안 그렇게 나쁜짓을 다해놓고 간하나로 용서받는게 말이 되냐는 식의 무산신녀의 이야기는 왜 시청자들이 나여옥과 장현우가 연결되기를 바라는지를 설명해주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고수남이 보여주는 헌신같은 것은 분명 그럴듯하기는 했지만 중요한 것이 고수남이 이전에 보여주던 행동들을 간이식을 퉁치기에 너무 문제가 많았다. 기껏 영혼을 바꿔주고 이를 통해 역지사지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시산을 줬지만 그것조차 무의미했던 인물이기에 용서가 가당키나 하는지 이야기하는 무산신녀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이었고 제작진도 자신들이 너무 억지를 썼다는 것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그래도 월하노인의 입을 통해서 나름의 변명을 하기는 했다. 왜 고수남을 용서하게 만들고자했는지 나름의 설명을 하는데 일단 이 드라마가 부부힐링에 초점이 맞추어지다보니 어떻게든 용서를 하게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아파트 리모델링하듯이 부부관계도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왜 제작진이 그토록 고수남이 용서받을 수 있게 하고자 했는지를 설명해주는 부분이었다. 용서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막장전개는 어쩔수없는 선택이었고 나음의 명분도 있었다를 이야기하고자하는 듯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금 무산신녀를 통해서 그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하였다. 한번 쓰레기는 계속 쓰레기라는 식의 이야기와 아파트 리모델링과 달리 부부관계는 감정을 가진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한동안 제작진이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 무엇이었는지 이제 자신들이 확실히 인지를 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 대사들은 그렇게 속시원할 수가 없었다. 억지로 점차 착한 남편처럼 변해가버리는 고수남의 모습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한 그를 확실하게 쓰레기라고 규정을 해주는 부분은 가슴속의 답답한 부분이 사라지는 느낌을 주었다. 고수남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었고 그럼에도 변하지않았던 구제불능이었기에 고작 간 이식하는 것을 용서를 받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고 쓰레기라는 표현에는 이러한 시청자들의 생각과 이에 대한 제작진의 동조 등이 분명하게 살아있었다. 평소 독설가 이미지가 있던 나르샤의 실감나는 표정과 말투가 더욱 이 대사들을 빛나게 해주엇는데 가려운데를 확실히 긁어주는 느낌이었다.


이제 오늘이면 드라마는 끝이 난다. 간이식을 통해서 새삶을 얻은 나여옥은 진짜 새삶을 위해서 미국으로 공부를 떠났고 어제 방송 마지막에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전히 고수남과 장현우 두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무산신녀의 이야기를 토대로 생각해봤을때 나여옥의 선택은 장현우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고수남은 간이식을 통해서 그간의 악행을 용서받고 반성한 것으로 마무리 되지않을까 본다. 만약 간이식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이가 없는 부분일 것인데 부디 마지막에 제작진이 그런 무리수를 두질 않기를 바래본다. 무리한 연장으로 스토리가 망가져버렸지만 오늘 방송에 따라서 울랄라부부는 나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고수남과 나여옥이 재결합하는 것만이 부부 힐링이고 부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제작진이 이제 알아챘길 바래본다. 왜 시청자들이 그렇게 장현우에 공감을 하고 그런 장현우와 나여옥이 이어지길 바라는지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본 거 같은 제작진인데 마지막에 시청자의 뒷통수를 치지않고 자연스러운 결말을 그려주길 빈다. 그러면 오늘 울랄라부부의 결말을 기다리면서 이만 글을 마쳐보겠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시청자에겐 시원한 발언이지만 제작측, 작가의 입장에선 월하노인이 맞고 그저 젊은 이들의 고쳐야할 그릇된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제작진은 끝까지 자기 고집을 버리지 않을 겁니다.

    2012.11.27 12:51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월하노인의 입장만을 고수한다면 결말은 악몽이되겠네요 ㅜ.ㅜ

      2012.11.27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2. 하아 우려가 현실이되었네요ㅠㅠ..
    정말 현우와 빅토리아만 불쌍...에휴..악몽입니다...

    2012.11.27 23:03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고 뒷통수 확실히 쳐줬네요..

    2012.11.27 23:09 [ ADDR : EDIT/ DEL : REPLY ]
  4. 은서

    개쓰레기 결말났네요! 마지막에 공항 반전이라도 기대했는데 손발이 오그라드는 고수남하는짓 결혼식장면에 미친~~소리밖에! 작가누군지 보고 다신 안 볼렵니다.

    2012.11.27 23:11 [ ADDR : EDIT/ DEL : REPLY ]





결국은 조승우의 마의가 커다란 스케일을 앞세워서 울랄라부부를 넘기고 말았다. 애초에 어느정도 예상하던 일이었고 울랄라부부는 현재 충분히 선전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드라마가 이제 영혼체인지에 따른 트러블을 이야기하고 이에 따라서 단순히 코믹만이 아닌 다른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서 드라마의 재미는 더하가고 있다. 신현준과 김정은의 따라올 수 없는 코믹연기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채아와 한재석까지 기본적으로 울랄라부부는 기존에 존재하던 드라마의 구조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코믹한 요소와 영혼체인지라는 판타지적 속성을 잘 활용하여 가장 큰 목적이라 할 수 있는 부부들의 상호이해같은 부분을 잘 형성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기본적으로 이혼이나 영혼체인지, 불륜등이 들어간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신선함이 분명 울랄라부부만의 매력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울랄라부부에는 비록 절대적인 분량에서는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지만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있는데 바로 변희봉이 연기하는 월하노인과 나르샤가 연기하는 무산신녀이다. 이 두인물은 드라마의 전개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인물임과 동시에 신선이라는 존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매회 많아야 5분 정도 등장한다고 할 수 있는 변희봉과 나르샤이지만 기본적으로 울랄라부부에서 형성되는 모든 갈등의 주범은 이 둘이 연기하는 월하노인과 무산신녀이다. 고수남과 나여옥의 갈등 및 빅토리아와의 관계 그리고 영혼체인지까지 사실상 모든 사건은 이들이 인간을 뛰어넘는 힘으로 통해서 만들어갔다. 물론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사건에 개입한다는 느낌보다는 판을 만들고 이를 관망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데 관망이기는 하지만 이 둘은 계속 고수남과 나여옥의 앞에 나타난다. 물론 그들이 월하노인과 무산신녀라는 것을 감춘채 부부에게 깨우침을 주기 위해 계속 등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신선과 선녀라는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나타나는 셈이고 이러한 모습은 상당한 친근감을 주고 극을 한층 더 재밌게 해주고 있다. 변희봉같은 경우 무척이나 드라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말을 해주지만 동시에 이러한 근엄한 목소리와 말과는 이질적이라 할 수 있는 복장으로 웃음을 안겨준다고 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울랄라부부의 핵심이 고정관념 깨기에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월하노인과 무산신녀 즉 신선과 같은 존재에 대한 고정관념도 드라마는 정말 신나게 깨부신다고 할 수 있다.

 
추천부탁드려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나르샤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이미 빛과 그림자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나르샤인데 두번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울랄라부부에서는 역대 가장 섹시한 선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선녀에게 섹시하다라는 말을 쓴다는 것이 웃긴 것일 수도 있지만 나르샤가 연기하는 무산신녀는 섹시하다고 말하는데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산신녀가 기본적으로 남녀의 사랑을 담당한다고 했을대 섹시한 모습의 무산신녀는 분명 설득력이 있는 것이고 이러한 무산신녀의 독특한 모습을 나르샤는 정말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주 노골적이지않고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 나름 섹시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나르샤는 그야말로 드라마에서 분량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부분에서는 드라마 속 무산신녀가 딱달라붙는 의상을 많이 입기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양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나르샤의 얼굴과 이를 최대한 활용한 표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이트한 옷을 안입어도 나르샤는 섹시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고 드라마에 또다른 재미를 형성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캣우먼 복장으로 지붕위에 올라가있을대 장면 같은 경우는 나르샤가 가지고 있는 섹시함을 확실히 보여주었고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낼만 했다.


분명 무산신녀는 월하노인보다 생각이 많지 않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전생을 확인하러온 고수남과 나여옥 사이에서 신통력을 통해서 연기처럼 사라져버리기도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 분명 무산신녀만의 캐릭터였고 변희봉과 나르샤라는 구조는 철학적이야기를 하는 변희봉과 이에 어리둥절하는 나르샤라는 구도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무산신녀의 모습은 월하노인과 무산신녀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웃을 수 있게 만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르샤가 보여주는 섹시함이라는 것도 사실은 노골적인 섹시함보다는 장난기가 가득한 섹시함이고 그렇기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거부감을 느끼기는 힘들다. 무산신녀와 월하노인의 구분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나르샤만의 독특한 연기와 매력이 드라마에서 무산신녀를 살려주고 잇다고 생각을 한다. 사건의 밖에서 관망을 하다가도 개입하고 그러는 인물인데 너무 뻔하다고 할 수 있는 신녀와 신선을 탈피하여 드라마의 가장 큰 흐름이라 할 수 있는 웃음의 맥을 끊지않을 수 있고 이때문에 무산신녀나 월하노인이나 등장하는 것이 드라마에서 무척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마의와의 시청률 경쟁은 사실상 이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두 드라마의 성향이 완전히 다르고 주타겟도 다른만큼 단순히 시청률만 가지고 두드라마를 평가하기는 힘들 것이다. 울랄라부부는 분명 무척이나 재밌는 드라마이고 한시간내내 웃다가 보면 부부라는 것에 대해서 무엇가 생각하게 되는 드라마이다. 웃음 속에 자연스럽게 메세지를 담은 제작진의 연출이 무척이나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기꺼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않고 웃음을 주는 배우들의 열연도 절로 박수가 나온다. 아마 역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가장 웃기다고 할 수 있는 드라마인데 맨처음에는 신현준과 김정은만이 보이다가 이제 조금식 다른 인물들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드라마가 주는 재미는 더욱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주는 아마 한재석의 모습이 좀 부각되어질 거 같은데 드라마에서 가장 진지하다고 할 수 있는 한재석이 의외의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홀로 무거운 캐릭터를 형성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 울랄라부부의 다음주도 기대해 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 수 없는 사용자

    울랄라부부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특히 나르샤의 연기도 좋구요...

    2012.10.17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해운대연인들의 후속으로 어제 첫방송을 한 울랄라부부는 시청률에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면서 월화극 1위로 시작하였다.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유쾌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 김정은과 신현준의 조합은 드라마를 보기전부터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였다. 그저 두 배우의 조합이 딱 코믹적 요소를 잘 이끌어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놀라웠던 것은 아직 전조라고 할 수 있는 첫방송에서는 극단적으로 형성된 시월드를 통해서 전혀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통칭 이땅에 살아가는 아줌마들의 울분을 극대화했다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통해서 확실하게 드라마의 주타깃을 누구로 설정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는데 상당히 강한 갈등 구조속에서 보이는 코믹한 부분들은 주타깃을 제외하고도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드라마라고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코믹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진정성이라는 것은 공감을 사는데 충분하다 할 수 있었는데 신현준과 김정은 이 두배우의 연기는 경쟁을 하는 통칭 대작드라마들을 압도하는 재미를 주었다. 김정은이 보여주는 복잡한 감정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바로 신현준의 연기였다. 바로 전작품인 각시탈에서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달라도 너무다르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신현준은 정말 욕먹을 각오하고 연기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울랄라부부에서 신현준이 연기하는 고수남은 그야말로 짜증나는 존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유는 무척이나 간단하다. 나쁜 남편의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고수남의 첫등장은 그야말로 가부장적인 남편의 모습다웠다. 김정은이 연기하는 나여옥이 깨우고 이불 좀 개라는 말에 발근하고 자신은 바깥일하는 남편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은 첫등장부터 헉 소리가 나올만 했다. 철저하게 남편은 하늘이라는 사고방식으로 똘똘 뭉쳤다고 할 수 있는 고수남은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로 하여금 분노를 하게 만드는 듯하였는데 그는 철저하게 최악의 남편의 모습을 만들어갔다. 뻑하면 부인에게 소리를 지르고 부인을 무시하는 모습은 정말 너무한다 싶을 정도였다. 그야말로 열통 터지는 모습이라 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습이 철저하게 부인에게만 그런다는 것이었다. 밖에 나가서 호텔리어로 일할때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젠틀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중적인 모습에 더욱 화가 날만했다. 고객에게 하는 말과 정말 딴판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정말 욕이 안나올 수가 없었다. 어쩜 저럴 수가 있을가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덕분에 시청자들이 철저하게 나여옥이라는 인물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

 
추천부탁드려요


그런데 단순히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끝이 아니었다. 울랄라부부라는 드라마는 나여옥과 고수남이 이혼을 하려고 하는 것이 본격적 사건의 시작이라 할 수 있고 어제 방송은 그야말로 기본적인 인물 성격만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고수남이 아무리 짜증나는 가부장적인 인물이라고 해도 이것만으로 이혼으로 이어지기는 힘들었다. 충분히 이러한 모습만으로도 이해는 가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고수남은 정말 최악의 남편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나여옥이 분가를 선언하고 이전에 사둔 아파트를 확인하러 갔다가 목격하게 된 장면은 그야말로 더이상 고수남이라는 인물을 용서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한채아가 연기하는 빅토리아와 불륜을 저지르는 장면을 두눈으로 목격하게 되는데 가부장적인데다가 불륜까지 그야말로 보는 것만으로도 화가나는 남편의 탄생이라 할 수 있었다. 자신의 부인인 나여옥에게는 따듯한 말한마디 안건네는 고수남이 빅토리아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더욱 화를 돋구었는데 사실 가부장적인 모습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한 부분도 있었지만 불륜은 정말 답이 없었다. 어쩌면 막장스러울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애초에 이혼이라는게 소재인만큼 이런 정도는 나와야하는것이다. 근데 가부장적인 것이 이해된다는 것은 사실 고수남이 보여주는 모습은 한국 남자들의 특성을 조금 과장한 측면이 있기때문이다. 안과 밖이 살작 다른 것을 극대화한 것이기에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불륜은 정말 아니었다.


그런데 불륜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여주는 나여옥의 모습이나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채로 보여지는 고수남의 뻔뻔함은 묘한 대조를 만들었고 시청자들이 더욱더 고수남의 모습에 분노를 하게 만들었다. 불륜보다 더 서로운 것이 무시라고 나여옥이 말하는데 이 순간 보여지는 김정은의 여기는 많은 주부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었다. 서러움이 가득해 보이는 그 모습은 마치 나여옥의 이야기가 자신의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뻔뻔하다 못해 너무 뻔뻔한 고수남을 연기하는 신현준은 이 배우가 이렇게 찌질하고 짜증나는 역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게 햇다. 신현준의 이미지는 어찌되는 상당히 멋지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욕먹을 각오하고 연기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연기력이야 이미 대단하다는 것을 아로 있었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두주먹을 불끈쥐게 만드는 그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드라마의 주인공이기에 악역은 아니지만 악역보다 더 나쁜 인물이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그 철저한 연기는 신현준이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많은 주부들이 미워하고 팬들이 떨어져나갈 것을 각오한 듯한 신현준의 이번 연기는 절로 박수가 나왔는데 문제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인지 부글부글 뭔가 끓는다는 느낌을 계속 받아야만 했다.


꾹꾹 참아내던 나여옥이 고수남의 눈앞에 불륜의 증거를 들이밀면서 어제 방송은 끝이 났는데 이제부터가 진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끝까지 뻔뻔할 고수남의 모습을 기대해보는데 과연 얼마나 나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줄기 기대가 된다. 환생을 통해서 겨우 이루어진 인연인데 막장이 되어가는 상황에 분노한 월하노인의 영혼체인지가 이제 오늘 방송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뻔한 소재라 할 수 있는 영혼체이진가 결코 뻔하지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지기때문에 기대가 된다. 어저면 이 드라마의 장르는 부부클리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극적으로 표현해놓은 드라마의 상황을 통해서 부부들이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데 드라마의 핵심이 있지않나 생각을 해보는데 영혼체인지 이후 보여질 코믹한 이야기들이 단순히 코믹하게만 보면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믹연기에 있어서 김정은과 신현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단순히 이런 코믹연기만 아닌 다른 부분도 확실하게 뛰어나다는 것을 단 1회만에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보여준 듯하다. 신의와 마의 이 두 대작을 가뿐히 넘어선 울랄라부부의 핵심은 공감일 것인데 시청자들이 나여옥이라는 인물에 공감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철저한 나쁜 남편 고수남을 연기한 신현준이 무척이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신현준의 이번 파격 연기변신을 더욱 기대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음? 나르샤도 나와요?

    2012.10.02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프로그램이 망하는 것은 정말 한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야심차게 시즌2를 시작했던 청춘불패는 더이상 나락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안좋은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출연자의 변경을 통해서 변화를 시도하고 시간대까지 변경을 하면서 기대감을 가졌는데 정말 지금의 상황은 과거 청춘불패 시즌1에 대한 좋은 기억까지 사라지게 만들 정도로 최악이라고 할 수 잇을 것이다. 청춘불패는 분명 그동안 시청률이라는 측면을 본다면 결코 좋은 결과가져왔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일부 사람들에게 걸그룹 예능의 전설로 기억되는 시즌1조차 시청률이라는 측면만을 보면 결코 성공한 예능이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청춘불패는 호평을 받았고 이후 폐지가 되고 나서도 얼마안가서 시즌2가 방송될 수 있었다. 독한 예능 속에서 미소를 띈 채 볼 수 있는 청춘불패는 착한 예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름 인상적이 예능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시즌2가 시작되었을때도 사람들은 바로 이러한 착한 예능이라는 틀을 유지해주길 바랬다. 대폭소를 일으키지 못하더라도 잔잔하게 웃을 수 있게 만들어주길 바랬다. 시즌2가 시작되고 시청률에 고전하고 재미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도 이러한 틀은 유지되었다. 청춘불패라는 이름이 담고 있는 정체성은 크게 아이돌의 농어촌 생활과 그리고 착한 예능이라는 부분이었기때문이었다.


그런데 개편을 하고나서 점차 청춘불패는 이러한 틀을 벗어버리기 시작했고 어제 방송같은 경우는 더이상 이 프로그램이 청춘불패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달라졌다. 변화라는 것은 분명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청춘불패2가 보여준 변화는 그야말로 왜 변했을까 싶을 정도로 부정적인 것이었다. 게스트에 의존을 하면서 농어촌에서의 생활이라는 부분은 그냥 장소라는 측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질 않았고 남자 아이돌이 게스트로 연속으로 나오면서 과거 유행했던 짝짓기 프로그램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여기다 저번주같은 경우는 아예 프로그램의 주무대라고 할 수 있는 대부도를 벗어나서 왜 하는지 알길이 없는 레이스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프로그램 따라하는데 급급한 것이 아닐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게임으로 가득차있고 비빔밥과 꽃게탕하나 먹는데 왜 그리 집중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은 시청자들이 점차 관심을 안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어제 방송을 보고나서는 그 전의 방송은 그래도 청춘불패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나마 남아있다고 할 수 있던 착한 예능의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인데 현재 방송하는 그 어떤 예능보다 독하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케이블이나 종편의 예능도 이렇게 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어제 청춘불패는 완전히 자신의 정체성을 버렸다. 왜 시청자들이 청춘불패를 보는지 제작진이 완전히 망각해버린 것만 같았다.

 
추천부탁드려요 ㅎㅎ


착한 예능과 완전히 반대된다고 할 수 있는 가학성과 선정성이라는 단어만이 현재 청춘불패2에 가득하엿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보기가 불편할 정도였다. 이제는 청춘불패의 메인코너가 되어버린 장독대퀴즈는 가학성의 집대성이었다. 물바가지를 맞고 박으로 머를 맞는 이정도는 이제 익숙하다. 다른 공중파 예능에서도 충분히 많이 나타나는 정도의 벌칙이었다. 별 의미없는 코너라고 볼 수도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제는 달랐다. 복불복 장독대 퀴즈의 벌칙으로 샤로운 것이 두개가 추가되었는데 바로 고춧가루와 소금이었다. 아이돌이고 뭐가의 문제를 떠나서 고춧가루와 소금을 얼굴에다 뿌린다는 상상을 한 제작진에 정말 놀랍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상식적으로 납득을 할 수 있는 벌칙의 수준이 있는데 고춧가루와 소금은 그 정도를 심하게 넘었고 방소잉 끝나기가 무섭게 이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벌칙을 보면서 시청자가 웃기를 바랬을 것인데 과연 사람이 고춧가루 맞고 소금 맞는 것에 웃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정말 궁금하였다. 왜 다른 방송들에서 그런 벌칙을 안했는지를 청춘불패2 제작진은 전혀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거 같다. 그냥 쎄면 반응이 올것이라고 본거 같았는데 불과 얼마전까지 착한 예능이라는 타이틀이 붙던 방송이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 뭐 여기에 왜 소가 머리를 핥게 하는지 하면 할 수록 이해를 못하겠다.


이러한 가학성에 더해서 청춘불패는 선정성을 노렸다. 여자아이돌의 몸무게와 가슴패드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시선을 끌고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을 따름이었다. 분명 이러한 소재는 단기간에 대중들의 관심을 프로그램으로 가져오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근데 이러한 관심은 정확히 말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방송에 나온 아주 일부분 장면에 대한 관심일 뿐이다. 어느 여자 아이돌의 몸무게가 실제로는 몇일까? 누가 뽕을 끼고 몸매를 속여왔을까? 하는 호기심이 청춘불패2를 검색해보게 만들기는 하지만 결코 그러한 사람들이 방송을 보게되지는 않는다 볼 수 있다. 개편되기전 써니의 수영복이 화제 되엇던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일시적인 관심일 뿐이고 이또한 그저 그 해당 아이돌에게만 관심이 쏠릴 뿐이었다. 그렇지만 시청률과 시선끌기에 절박했는지 제작진은 이러한 부분을 아주 강조하였다. 지난주 방송에 이어서 씨앤블루와의 이야기가 끝나고 방송의 후반부는 어린일날을 맞이하여 체육대회를 열었다. 근데 체육대회의 대부분은 철봉과 함께 설치된 체중계와 관련되어 이야기 되었다. 철봉에서 내려오면 몸무게가 공개되도록 만드는 장치를 보면서 제작진은 애초에 체육대회에 관심 없고 그저 강지영의, 써니의, 효연의, 예원의, 태연의, 나르샤의 몸무게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이었다고 생각을 했다. 누구 몸무게 공개 이런 타이틀은 프로그램 홍보기사로 잘 먹힐 듯하였다. 실제로 방송이 끝나고 강지영 몸무게와 관련된 기사들이 쭉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프로그램 이미지 깎아먹으면서 홍보하는 구나 여기게 되었다.


그래도 몸무게부분은 여러 예능에서 이용하는 부분이었고 청춘불패도 가끔씩 이용하던 소재인 만큼 그러려니 할 수 잇었다. 걸그룹 멤버들의 몸무게에 대한 관심이 일반적으로 존재한다 할 수 있기에 가능한 소재였다. 하지만 가슴 패드를 이용한 부분은 이해를 하기에는 너무 나갔다. 체육대회의 후반부가 뽕 주인 찾기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체육대회보다 이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을 보고 제작진이 정말 작정을 했구나 싶었다. 상당히 민감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었던 부분을 부각시키는데 굳이 뽕 주인 찾는 것을 그렇게 공개적으로 다루어야했을까 싶었다. 패드 주인 찾는 거야 그냥 촬영이 끝나고 알아서 찾아가게 해도 되는 것인데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고 출연자에 대한 배려심따위 없이 방송을 만들었다고 본다. 추령자들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리 썩 좋은 표정을 보여주지않으면서 시청자들도 불편할 따름이었다. 결백을 주장하면서 옷 윗부분으로 확인시킬려고 하는 부분과 한다 안한다 이야기를 하는 부분을 보면 조금은 민망하기도 하였는데 어린인날 기념으로 체육대회를 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정말 막장예능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상황 속에서 그냥 예원이 희생양이 되어서 패드의 주인으로 몰렸는데 정말 억울해보이던 예원의 모습을 안타까웟다. 제작진은 자극적인 소재를 이용해서 사람들 시선 좀 끌어보려 한 건데 이거에 예원은 졸지에 패드착용한다는 누명을 써야했으니 희생양이라는 표현이 딱일 것이다.


이렇게 망가질대로 망가진 청춘불패는 그 수준이 딱 케이블이나 종편 수준이 되었다. 가학성과 선정성을 이용해서 시선을 끄는 것이 전형적인 케이블과 종편의 방식이 아닌가? 이렇게 개편할 거였으면 차라리 폐지를 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청춘불패만의 정체성은 완전히 상실한 채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따라하려는 모습은 더이상 뭘 기대한다는 것이 힘들어보인다. 고춧가루와 소금 그리고 가슴패드는 어디까지나 현재 청춘불패2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상징일 뿐이다. 그야말로 현재 청춘불패2는 총체적 난국이라 할 수 있는데 이리저리 표류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디만 동시에 제작진에게 화가 날 따름이다. 상당히 좋은 소재를 가지고 있었고 그 자체로 화제가 될 수 있는 출연자를 보유하고도 망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랄 뿐이다. 현재 청춘불패2의 가장 큰 문제는 누가 뭐라고 해도 그 정체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부디 다음주 방송에서는 조금이라도 이전의 정체성을 되찾아 주길 바라는데 이것이 너무 큰 꿈이 아니었으면 한다. 착한 예능으로 청춘불패2가 돌아오길 빌어보면서 그럼 이만 글을 마쳐본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abcxyz

    심지어 뽕사건 마저도 조작된 상황극이라는 소리가 많더군요..

    2012.05.06 16:35 [ ADDR : EDIT/ DEL : REPLY ]
  3. no mercy

    kbs 예능은 다 페지하고 다큐멘터리나 교양프로같은거나 했음 좋겠음.....
    어차피 능력도 안되는데...해봤자 일본방송 뺨칠정도로 더럽기만 할텐데...재미도 없고...
    "무지개" 고우리가 하차한게 천만다행........

    2012.05.06 17:04 [ ADDR : EDIT/ DEL : REPLY ]
  4. ㅋㅋㅋㅋㅋㅋ

    뽕때문에 그러는건가?? 솔직히 뽕은 존나 재밌던데ㅋㅋㅋㅋㅋㅋㅋ 이딴글을 왜쓰는지 몰겟네??

    2012.05.06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5. 동감...

    청불 재미 없어요 시즌 1은 따뜻한 맛도 있던데..
    그리고 내가 늙은 건지, 이제 그런 세상이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패드 가지고 왈가왈부 할 때 참..
    그것도 참.. 붐이 들고 이거 뭐냐고 하고
    여자 출연진들 끼리는 누구 것인가 옷 들춰보고 만져보면서 서로 확인해보는 것 보면서 쫌...
    남자들 키높이 깔창 누구 것인지 확인하면서 놀리는 건 그냥저냥 재밌게 지나가지만
    내가 늙은 건지 어제 보면서 참..

    2012.05.06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 패드도 그렇고 고춧가루도 그렇고 정말 청춘불패다운 느낌이 없죠 ㅜ.ㅜ

      2012.05.06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6. dkjkj

    다른건 1회성이니 뭐 그렇다 쳐도
    무엇보다 소가 핥는거좀 하지 말자
    지들 웃자고 소를 저렇게 하게 하는건 처음에야 웃기다고 쳐도
    아주 매회마다 저걸 방송에서 한다는건 보기 안좋다

    2012.05.06 20:12 [ ADDR : EDIT/ DEL : REPLY ]
  7. 1

    별 거지같은 글을 쓰고 자빠졌네....

    2012.05.06 20:43 [ ADDR : EDIT/ DEL : REPLY ]
  8. dsaada

    별 그지같은 글인지 방송 보고 글 정독하고 쓰자.
    이 글은 뽕을 전면에 내세우긴 했지만 왜 청불2가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든 이유와 상황에 대해 잘 나열해 줬다.

    고춧가루 뿌리기, 소금 뿌리기, 옷이 접혀 팬티처럼 노출된 부분 편집 없이 방송 노출.
    머리에 여물 얹어 소 먹이주기. 뽕은 일부랑께. 고춧가루를 얼굴에 뿌리고
    소가 머리를 핥게 하는게 가학적이고 선정적이지 않으면 뭐가 가학적이고 선정적이냐?

    다 벗기고 sm물이라도 찍어야 선정적이고 가학적인 거냐?

    2012.05.06 20:53 [ ADDR : EDIT/ DEL : REPLY ]
  9. 운중자

    그래 나도 보면서 무슨 일본방송인줄알았다... 어린여자애들 불러놓고 소금뿌리고 고추가루뿌리고 물뿌리고 남자아이돌이랑 몸싸움하면서 같이 뒹굴질않나 바지를 찢어서 아기받는 시늉을하고 들어가서는 과자따먹기한다면서 뭐 몸무게를 잰다고 여자애를 괴롭히질않나 소녀애들 줄넘기시킨다고 뭐 계속뜀뛰기만시키고 그물안에들어가서 뭘..참나김신영은 여자 아니냐? 붐은 남자 아니고? 그러더니만 갑자기 뽕이 빠졌다고... 헐... 정말 공중파가 맞나 싶었다 왜 나중에 ㅅㄹ대도 한번 꺼내서 축구라도 하지... 벌칙으로 남자 팬티도 뒤집어쓰고,,, 소가 머리 핧게 하는것도 뭐가 재밌다고 그러는거냐... 소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여자애들 이뻐서 보긴봤는데 이런게 맞는건가진짜.. 싶었다

    2012.05.06 21:08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네티즌

    솔직히 1보다 재미도없고 내용도 산으로가고 캐릭터도없고 김신영은 살빼고오더니 예능감까지 빼먹고 온듯

    2012.05.06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시즌 1

    시즌 1 잔잔하게 웃기고 좋았는데ㅠㅠ

    2012.05.06 23:16 [ ADDR : EDIT/ DEL : REPLY ]
  12. pD

    선정성의 기준은 몰까요? 그런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건가요? 직접 작가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음..... 개인적인 궁금증 이었습니다.

    2012.05.06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13. 1afaf33

    일단기자새끼야 오타좀어떻게해봐좀
    자면서쓰냐

    2012.05.07 00:08 [ ADDR : EDIT/ DEL : REPLY ]
  14. 레이스

    맞는거 같고요. 제작진과 엠C의 문제?!
    청춘불패가 아니라 연애불패로 보이는건 뭔지... 정체성을 잃어가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이제는 보지 않는 프로. ㅋ

    2012.05.07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15. ks

    도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시기에 선정성이라고 하는지...

    상상력이 너무 발달해서 어디까지 상상의 나래를 편건지....

    그냥 자연스럽고 재미있던데....

    2012.05.07 01:1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가슴패드보고 그거 주인찾고 이를 위해서 만져보고 옷안을 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재밌었군요

      2012.05.07 01:19 신고 [ ADDR : EDIT/ DEL ]
  16. 징이

    저도 시즌1때는 재미있게 봤었는데... 시즌2는 솔직히 좀 아닌듯. 보면서 불편하기도 하고 출연자들이 뭔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고춧가루 소금은 진짜로 어이없었어요 ㅋㅋ

    케이블 예능에서도 이정도로 자극적인 내용은 본 적 없는것 같은데...

    내려오면서 댓글들을 봤는데 문제의식을 못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충격적이네요.

    2012.05.07 04:33 [ ADDR : EDIT/ DEL : REPLY ]
  17. 다른건 모르겠고

    오타작렬이시네요..

    2012.05.07 06:27 [ ADDR : EDIT/ DEL : REPLY ]
  18. 원래 착한 프로의 대명사였던 청춘불패가 대표 저질프로그램으로 몰락하다니.....씁쓸하네요....

    2012.05.07 06:28 [ ADDR : EDIT/ DEL : REPLY ]
  19. 붐쓰지마

    붐생퀴 나올때부터 포기

    2012.05.07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알 수 없는 사용자

    이미 시즌 1만큼의 기대는 안했는데.... 으휴

    2012.05.07 11:31 [ ADDR : EDIT/ DEL : REPLY ]
  21. 청불을 돌려다오~`

    도대체 이게 청춘불패가 맞나...하는 생각만 들게하는 정말 막장 예능으로 바닥을 치다못해 땅을파고 지구 반대편으로 가려는 듯..

    게다가 청불의 꽃인 엔딩장면의 사진 퍼레이드는 언제부턴가 온데간데없고..

    하긴.. 사진으로 남길만한 장면이 있어야 남기지..

    그냥 대충 놀다가는데 참..

    대체 왜 이렇게 타락해 버린건지..

    내가 너무 사랑하는 청불에 이런 표현을 쓰고 싶진 않지만

    청춘불패 시즌2..

    정말 쓰레기다..

    2012.05.23 23:30 [ ADDR : EDIT/ DEL : REPLY ]

아이돌 이야기2012. 2. 26. 20:12

올해도 어김없이 연초가 되니까 각종 걸그룹 서열들이 쏟아지고 있다. 작년 이만때 보여주던 상황과 정말 너무나도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인데 등장을 할때마다 화제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 들어서 인터넷상에서 이슈가 된 걸그룹 서열관련은 바로 최근에 등장한 걸그룹 가창력 서열까지 해서 총 3개로 보인다. 그냥 걸그룹 서열과 걸그룹 지도 최신판 그리고 걸그룹 가창력 서열까지 등장한 상황인데 그냥 재미로 보면 괜찮은 내용이지만 그러지않고 마치 걸그룹의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다는 식으로 언론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불편함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애초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일부 사람들이 주관적인 생각으로 만든 내용이 통칭 눈팅을 하는 기자들에 의해서 퍼지고 화제가 된 것인데 언론들은 마치 그 내용이 모두 정확한 사실이고 검증이 된 것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황당할 따름이다.


우선 처음 나온 걸그룹 서열부터 살펴보자. 과연 이 순서를 나눈 기준은 무엇일까? 아이돌에 관심이 있으면 충분히 알만한 그룹으로만 서열을 작성되어있지만 명확한 기준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순위는 요동을 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인정했다고 볼 수 있는 서열 1위 소녀시대도 서열의 기준을 바꾸면 애매한 상황이 오고 있다고 볼 수 잇고 이러한 문제는 순서가 내려오면 올 수록 더욱 심해진다. 그저 명확한 기준없이 그저 작성자가 생각하는 순위일 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작성자는 말그대로 재미로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줄세우기 좋아하는 한국사회는 이런 부분에 큰 관심을 보여줄 상황이었고 각종 인터넷 신문들은 이런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 일부에서는 마치 이내용이 모든 걸그룹의 현실을 반영하고 우리나라 걸그룹 인기 순위라고 이야기를 하는 상황까지 왔다. 시크릿이 에프엑스보다 확실히 인기가 없다고 할 수 있는 근거는 있을까? 객관적 비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서열이라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인 셈이다.

 
추천부탁드려요 ㅎㅎ


이러한 걸그룹 서열이 화제가 되자 작년에 이어서 이번에는 걸그룹 지도가 등장을 하였다. 이것도 참 웃긴 모습이다. 저 영토의 기준은 무엇일까? 국내에서 인기라는 부분은 그렇다고 넘기더라도 해외의 경우는 보면서 의아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단순히 말해서 투애니원이 소녀시대보다 외국에서 잘나가는 것일까? 일부 언론에서야 투애니원이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은 하지만 엄연히 일본에서 K-POP를 주도하는 그룹은 카라와 소녀시대이다. 거기다 후발 주자로 티아라가 성장하는 상황에서 투애니원의 해외 부분은 과하게 측정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뭐 아예 시크릿은 지도에서 삭제 되어버렸고 누락되버린 그룹도 상당히 많다. 그냥 장난삼아 만든 지도에 또한번 언론들이 달려들어주면서 화제가 되고 그결과는 앞선 걸그룹 서열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이 된다. 걸그룹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선호도가 분명히 존재하고 객관성이라는 것이 담보하기가 힘들다고 여겨본다.


그리고 이제 걸그룹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일 수도 있는 가창력 서열까지 등장을 하였다. 상당히 객관적인 분석을 한 듯한 모습이었는데 앞서 말한 서열같은 부분보다도 더 최악이라고 평가를 하고 싶다. 걸그룹 서열과 지도는 그냥 웃으면서 볼 수 잇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분석의 기준을 들면서 말하는 것은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를 시키는 부분이었다. 글에 보면 작년 10월 말에 작성이 되었다고 되어있는데 뒤늦게 화제가 된 셈인데 걸그룹 서열 열품에 편승해서 나타난것이다. 근데 문제는 중간 중간 나타나는 분석이라는 부분이다. 가창력의 기준이 된 각종 항목들이 주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존재함에도 소위 보컬트레이너라고 나온 작성자는 객관적인 척하면서 걸그룹들의 가창력을 평가하였다. 나르샤같은 경우 정말 작성자에게 뭐 원한 산 일 있나 싶을 정도로 저평가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런 부분은 전반적인 순위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마치 자신들은 각 가수의 특징을 완벽하게 알고 있고 각 특징마다의 우열이 있다고 하는 거 같은 모습은 불편함을 안겨줄 뿐이었다.


가창력 순위까지 나왔으니 이제는 외모 순위가 나오지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작년에도 외모까지 나오고 끝이 났는데 올해도 비슷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런데 외모도 그냥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평가를 할 수 있을까? 그저 작성자의 기준만으로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내가 작성을 한다면 당연히 티아라 쪽에 후한 점수를 줄 것이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작성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은 분명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는 외모만이 아니다. 앞서 이야기 된 서열들도 결국은 개인들의 주관적이 기준에 의해 만들어질 뿐인 것이다. 인기도라는 것도 사람마다 체감하는 방법과 정도가 다르고 가창력이라는 것도 듣는 기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것을 마치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처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인데 인터넷 상에서 마치 이번의 모든 것이 객관적이고 절대적이다 라는 식으로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듯해서 안타깝다. 순위정하기 좋아하는 한국인 정서에 딱 맞기는 햇는데 그저 웃고 넘어갈 수 잇어야하는것이 너무 상황이 커지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부디 앞으로는 이런 줄세우기가 좀 없어지길 빌어보면서 이만 글을 마쳐본다.

Posted by timedelay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1111

    당신 시크릿팬이감 ..음원제외하고 시크릿 에프엑스 모가 잘나가는데.ㅋㅋㅋ

    2012.02.26 21:04 [ ADDR : EDIT/ DEL : REPLY ]
  2. 글쎄...

    이글이 불편한 이유...
    예를 들어가며 결국 글쓴이도 암묵적으로 자신의 주관을 넣어 걸그룹을 서열화시켰음에도 그러지 않은척 했다는것...

    2012.02.26 21:16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일종의 예시이고 누가 만들든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죠

      2012.02.26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3. 사실 소녀시대 1위를 제외하면 개인적 취향이죠.
    최근 상황을 보면, 2ne1의 자리에 티아라가 있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도 더 보이즈의 여파를 다음 음반으로 해결하지 못 하면
    1위 자리가 아슬아슬하겠죠.

    결국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을 자꾸 만들어 올리니 논쟁이 벌어지는 것.


    그런데 저 지도는 2ne1 팬이 만든 건가요? 해외에서 2ne1의 인기가 검증된 적이 없고,
    2ne1이 무슨 아이유랑 소녀시대랑 맞먹.........

    2012.02.27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저 자신이 믿고 싶은 부분만 조합하면 저런 결과도 나올수 있죠 ㅎㅎㅎ

      2012.02.27 02:34 신고 [ ADDR : EDIT/ DEL ]
  4. 계은리수

    서열매기는 것 좋아하는 것, 일등지상주의 = 한국병
    한국병은 90년댕초부터 나온 것이지만 20년이 넘어도 변하지 않는 병인 것 같네요...

    2012.02.27 00:3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