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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메이퀸, 시청자 안타깝게 만드는 주인공들의 엇갈린 마음 어느새 중반을 훌쩍 넘어서 2/3 지점을 넘어가는 드라마 메이퀸은 아지노스 트러스트를 중심으로 벌이는 대립과 갈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있고 스피드있는 진행을 선보여주고 있다. 재희가 연기하는 박창희는 확실하게 악역으로 돌변하였고 이덕화가 연기하는 장도현과의 의기투합은 살떨리는 긴장감을 매회만들어주고 있다. 여기에 자신들의 노력을 도둑질 당하지않고자하는 김재원이 연기하는 강상과 한지혜가 연기하는 천해주의 모습은 대립을 잘 이루고 드라마가 꽉차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분명 이렇게 긴장감 있는 이야기 부분에서 드라마는 무척이나 빠른 진행을 보이며 재미를 더해가는데 문제는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이라 할 수 있는 러브라인일 것이다. 정통극을 표방하는 메이퀸의 특성상 대립과 갈등이라는 부분만큼이.. 더보기
착한남자, 소름돋는 악역의 모습을 선보여준 김태훈의 명품연기 이제 단 2회만이 남은 드라마 착한남자는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정말 모두가 불쌍하다고 생각된다. 철저한 악역이라 생각했던 박시연의 한재희조차도 점차 그저 불쌍한 인물 중 하나였고 송중기의 강마루나 문채원의 서은기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해피엔딩이 될것이라고 생각하기 무척이나 힘든 상황에서 세인물의 지독하리 만큼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는 시청자들이 몰입하여 그 애절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그런데 드라마의 중심인물들이 슬픈 사랑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면서 드라마의 또다른 축이라 할 수 있던 복수나 이를 통한 긴장감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본디 한재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서 긴장감을 조성하였는데 이제는 한재희가 아닌 김태훈이 연기하는 안변호사를 통해서 갈등을 고조시켰다. 이전부터 한재희의 .. 더보기
착한남자,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해준 송중기의 눈빛연기 다음주면 종영을 하는 드라마 착한남자는 이제 결말을 짓는 과정을 어제 보여주었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인만큼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무척이나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예상이 나오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어째 드라마는 그 어떤 예상보다도 비극적이지않을가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이는 문채원이 연기하는 서은기가 기억을 잃었다 그것을 되찾으면서 나타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송중기가 연기하는 강마루에 대한 오해까지 기억해버린 상황에서 결코 남은 분량에서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방송같은 경우는 사실상 기억이 돌아온 서은기가 복수의 타겟을 다시 설정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정한 자신의 편이라 할 수 있던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 더보기
울랄라부부, 로맨틱의 극을 보여준 한재석의 손가락 키스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하면서 울랄라부부는 시청자에게 설레임을 안겨주고 있다. 부부힐링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부부힐링을 목적으로 한다고 해서 반드시 극 속의 부부가 재결합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현재 드라마의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은과 신현준이 연기하는 나여옥과 고수남의 재결합을 원하는 시청자보다 나여옥이 한재석이 연기하는 장현우와 잘되기를 바라는 시청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은 장현우라는 인물이 보이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기 때문이다. 로맨티스트의 최고봉이라고 기꺼이 표현을 해주고 싶은데 남자가봐도 멋있는 그 모습은 고수남의 그 찌질함과 아주 적나라하게 대립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같은 경우는 이제 장현우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주었는데 정신 못차리는 남.. 더보기
울랄라부부, 시청자 놀래킨 김정은의 연기력 증명한 웃음 비록 마의에 좀 밀리고 있지만 울랄라부부의 선전은 대단하다고 본다. 기대하지않았던 드라마인데 기대 이상의 명작이라 할수있는듯 한데 영혼 체인지를 통한 가벼운 이야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드라마의 진가는 더욱 잘 드러나고 있다고 본다. 일부에서는 아줌마들 취향에 맞췄다는 식으로 폄하를 하지만 울랄라부부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은 사회문제에 대한 부분이고 드라마를 좀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게 만들어준다. 김정은과 신현준 이 두배우가 연기하던 나여옥과 고수남이 투톱으로 드라마를 그간 이끌어왔다면 점차 나여옥에 더 초점이 맞춰지게 되었는데 김정은의 연기는 드라마를 이끄는 힘이 강하게 있었다. 그야말로 울랄라부부는 김정은의 재발견이라고 할수있을 정도로 매회 기대이상의 좋은 연기를 김정은은 보여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