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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사랑비, 한편의 동화같던 해피엔딩 시청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다 드디어 어제 드라마 사랑비가 끝이 났다. 첫회부터 시작해서 단한번도 한자리 수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늘 시청률 꼴찌였던 사랑비였지만 인터넷 상에서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던 드라마인 사랑비는 풋풋한 드라마의 느낌을 엔딩으로까지 잘 연결해주면서 산뜻한 해피엔딩을 선보여주었다.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가 많은 상황에서 결말만큼은 가장 깔끔한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나름 만족스러운 결말을 제시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자칫하면 최악의 결말로 갈뻔하던 드라마가 그제 방송이었던 19화에서 정말 힘겹게 그 방향을 잡고 어제 마무리를 하다보니 좀 급하게 끝나는 느낌도 분명 있었지만 그러한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한 아름답고 예쁜 장면들로 사랑비의 마지막은 장식되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자극적인 것이 별로 없는 느낌.. 더보기
사랑비, 패션왕보다 더 최악의 결말을 예상하게 만드는 이미숙의 실명 어제 드디어 SBS의 월화드라마 패션왕이 종영을 하였다. 주인공인 유아인이 죽는 충격적인 결말를 시청자에게 보여준 패션왕인데 드라마가 후반부에 들면서 점점 내용이 산으로 가는 듯하더니 엔딩은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부를만 하였다. 그런데 패션왕의 결말이 최악이라고 불리는 것은 아마 일주일동안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패션왕과 함께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하던 사랑비같은 경우 다음주면 종영을 하는데 어제 방송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결말을 예상하게 만드는 모습이 나왔다. 월요일 방송에서 그래도 장근석과 윤아가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해피엔딩을 예상하게 만들었지만 다시 어제 방송에서 정진영과 이미숙의 부분이 강조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정말 어떻게 된 드라마가 3주동안이 사실상 같은 내용으로 반복을 하는지 .. 더보기
사랑비, 시청자를 설레게 해준 장근석과 윤아의 다시 시작된 연애 지난주 드디어 부모세대의 사랑과 자식세대의 사랑의 갈등이 해결되면서 어제 방송된 사랑비 17화는 오랫만에 조금은 유쾌하면서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정진영과 이미숙이 연기하는 중년같은 경우 결혼을 포기하였기에 오히려 더 애절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는데 약간은 드라마의 중반부로 돌아가버린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따로 생각하고 본다면 장근석과 윤아의 다시시작된 연애만큼이나 정진영과 이미숙의 아름다운 이별도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뭐 앞으로 남은 3회의 분량에서도 여전히 갈등 요소가 남아 있는 것이 좀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어제 방송만을 본다면 정말 오랫만에 시청자가 짜증이 아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그것은 분명 드라마의 주인공.. 더보기
사랑비, 시청자 모두를 울린 아버지 서인하의 가슴 아픈 포기 드디어 무한 반복의 순환이 깨지면서 드라마 사랑비가 마지막 2주간의 방송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시청률은 3사의 드라마 중 꼴지이지만 매회 연기자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고 잇는 만큼 어느정도 드라마 전재가 탄력을 받으면서 나름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듯하다고 생각이 든다. 현재 상황에서 갑자기 시청률이 폭등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고 그보다는 얼마나 결말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보인다. 현재 드라마가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새드엔딩으로 끝날지의 분기점에 서있다고 할 수 있는데 과연 다음주에 어떤 장면들이 나와서 그 결말을 어디로 이끌어갈지 기대를 해본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15화까지는 도무지 어떻게 드라마가 끝이날지 감조차 잡을 수 없었는데 어제 방송.. 더보기
사랑비, 장근석과 윤아의 뛰어난 연기에 못맞추는 답답한 스토리 전개 단 5회가 남았는데 과연 어떤 결말을 시청자를 줄지 모르는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KBS의 월화극 사랑비이다. 도대체 몇주동안 현재 보여지는 무한 반복같은 내용이 전개되는 것인지 모를 지경인데 이제는 정말 지친다는 표현밖에 말이 나오질 않는다.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사랑이라는 소재는 필연적으로 한커플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인데 현재 드라마가 이 소재를 더 심화시키지도 해결하지도 않은채 그저 그 안에서 이야기를 반복하기만 하는데 답답하고 지루할 따름이다. 장근석이 연기하는 서준이 자신의 아버지인 서인하가 사랑하는 사람의 정체를 알고 윤아가 연기하는 하나에게 이별을 통보한 이후 상황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도돌이표가 쓰여진 악보마냥 약간 그 구체적인 내용만 달라질 뿐 그 큰틀이 달라지지않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