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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호평

각시탈, 아쉬움이 남는 진세연의 민폐여주 캐릭터 '목단' 일단 글을 쓰기 전에 확실히 해둘 부분이 있는데 이 글이 결코 진세연의 연기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세연의 연기는 분명 깔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드라마에서 그녀가 맡고 있는 인물의 성격인 것이다. 치열한 수목극 시청률 전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드라마 각시탈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현재 진세연이 연기하는 목단의 이상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드라마의 시작만 해도 이전에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여주인공이 되어줄거만 같던 목단은 회가 가면 갈수록 주변 인물들에게 폐를 끼치는 민폐 여주인공이 되어가고 있다. 약간은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추노에서 이다해가 연기했던 언년에 비슷한 수준으로 캐릭터가 망가지는 것에 정말 당혹스러울 따름이다. 차라리 언년이는 뭔가 자신.. 더보기
각시탈, 왜 주원이어야 했는지를 증명한 영웅의 슬픈 내면연기 정말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거 같다. 각시탈을 고사해준 그 어떠한 한류스타에게 감사함을 말하고 싶다. 그 분께서 거절을 하였기에 각시탈의 주인공은 주원이 되었는데 점차 주원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원이 아닌 각시탈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비록 1대 각시탈을 연기하였던 신현준이 하차를 하면서 시청률상승세가 조금 주춤을 하였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주원이 2대 각시탈이 되고 박기웅과 운명의 대립이 시작되는 만큼 시청률 1위의 자리는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차피 3사의 드라마가 무척이나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누가 웃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거 같은데 완전히 물오른 주원의 연기력은 경쟁 드라마의 주연들의 네임벨류에 결코 밀리지않을 경쟁력이 되어주는 것 같다. 뭐 각시.. 더보기
각시탈, 시청자를 모두 울린 신현준의 바보연기 속 슬픔 연기 잘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어제 방송 같은 경우는 정말 신현준의 그 엄청난 존재감에 드라마 각시탈이 지배된 날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점차 왜 주원이 연기하는 이강토가 각시탈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이 인물이 가지는 딜레마같은 것이 상당히 많이 보였던 어제 방송인데 주원이 보여주는 이강토의 슬픔같은 것은 분명 이전과 인물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줄 수 있었다. 이 부분만해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각시탈의 정체가 밝혀질 수 있는 위기에서 신현준이 연기하는 이강산이 어머니의 희생 속에서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 순간 보여준 신현준의 연기는 보고 있는 모든 시청자를 눈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 방송이 끝난 후 터져나온 신현준 연기에 대한 찬사는 워낙 신현준이 각시탈이라는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슬픈 이야기를 극.. 더보기
각시탈, 남자들조차 울게 만들었던 주원과 신현준의 눈물 예상을 하더라도 슬픈 내용에 정말 놀랄 수밖에 없던 어제 방송된 각시탈 4화는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액션 속에서 당시의 시대가 간직할 수밖에 없던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이러한 거대한 이야기는 배우들의 명품연기에 의해서 완성되었는데 이 이상 드라마가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꺼이 최고의 드라마라고 칭찬하는 것이 아깝지 않은 내용을 어제 방송은 시청자에게 선사해주었다. 어제 방송같은 경우 스토리의 근본이 되어주는 부분들을 보여주었는데 이강토와 이강산의 아버지가 왜 죽었는지 왜 이강산이 키쇼카이를 노리는지 그리고 왜 이강산은 각시탈이 되어야했고 이강토는 친일파가 되어야했는지 등 시청자들이 그간 어렴풋이 짐작하던 부분을 상세히 보여줌으로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 더보기
각시탈, 옥에 티였던 진세연의 노출마저 잊게 만든 주원의 광기어린 연기 현충일에 이토록 잘맞는 드라마가 있었을까? 아직 보조출연자문제를 덮으려고만해서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러한 드라마 외부적인 문제를 제하고 생각한다면 각시탈은 현퉁일에 딱맞는 애국심을 생각해보게 하는 드라마였다. 일제 강점기라는 우리 역사의 가장 아픈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드라마 각시탈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여러 순국선열들을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었던 거 같다. 물론 만약 어제가 현충일이 아니었다고 해도 각시탈의 내용은 무척이나 재밌었고 그 중심에는 주인공 주원이 있었다. 각시탈 체포라는 과정을 통해서 보여지는 조선내부의 여러 모순들을 주원은 이강토를 통해서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는 것만 같았다. 친일파가 되어버린 동생과 조선민중의 영웅인 형 이 둘의 비극적인 대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당시 조선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