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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직장의 신, 캐릭터 매력적으로 만드는 이희준의 명품 감정연기 직장의 신이 드디어 다음주면 종영을 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던 드라마가 당장 2회만 더 방송되면 종영이라는 사실이 상당히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간 많은 이야기가 드라마를 통해서 나왔고 이제 결말을 향해가면서 그간 조금씩 나오던 러브라인이 전면에 부각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그러한 러브라인보다 시청자들은 직장인의 비애라는 것에 좀 더 관시을 두지않았을까 생각한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미스김을 사이에 두고 이희준이 연기하는 무정한과 오지호가 연기하는 장규직이 삼각관계를 형성하는데 이러한 삼각관계는 동시에 직장에서 벌어지는 직장인의 내적갈등과 묘하게 연결되고 그렇기때문에 러브라인 그 자체보다는 다른 부분에 더 관심이 가는 구조였다. 지난주부터 계속 되고 있는 정주리의 기획안 .. 더보기
직장의 신, 좋은 사람과 좋은 상사의 괴리가 보인 현실의 씁쓸함 드라마 직장의 신은 끊임없이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상당히 불편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 사이에서 드라마는 웃음 속에서 통렬하게 현실을 비판하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당연히 생각하던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 현재 드라마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 드라마 시작때만 하더라도 계약직과 정규직이라는 구조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는데 점차 드라마는 회사라는 사회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의 주요인물들이 과거에 하나의 사건과 연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놀라운 연출력을 보여준 제작진은 어제 방송에서 이희준이 연기하는 무정한을 통해 좋은사람과 좋은 상사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었다. 총 16부작에서 어제 방송이 12화였고 기승.. 더보기
직장의 신,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와 현재의 연결 총 16부작인 직장의 신은 어제 11화가 방송되었는데 서서히 끝을 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시작하였다. 과연 어떻게 끝마무리를 지을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인데 이는 아무리 일본원작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하였고 때문에 파견의 품격과 유사한 형태로 드라마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어진 것이다. 끝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드라마는 조금씩 조금씩 더 인물들의 과거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는데 어제 방송은 정말 이부분에서 너무나도 놀라운 짜임새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었다. 코믹스러운 전개를 하는 와중에 조금씩 조금씩 단서를 주고 그것이 하나로 종합되는 부분이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작가의 역량에 박수밖에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러브라인도 굳이 삼각관.. 더보기
직장의 신, 고과장의 오래된 시계를 통해 극대화 되었던 감동 조금은 뻔해도 좋았다. 어제 방송된 직장의 신은 그야말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훔치겠다고 작정을 한 내용이 방송되었는데 비록 뻔한 이야기였지만 그 뻔한 이야기에 울음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권고사직이라는 비록 매우 정중하다고 할 수 있는 방식이기는 했지만 김기천이 연기하는 고정도가 회사를 나가는 상황이되고 이때 보여지는 이야기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네 아버지들을 한번씩 생각해보게 만드는 모습이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구식이 되어버리고 그러다보니 회사의 짐짝이 되어버리는 모습은 과장이 되었다기보다는 상징적이라 할 수 있었고 대사 하나하나 심금을 울리는 내용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비록 이러한 뻔한 이야기여도 한번쯤 이런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결코 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쁜 것은 아니었다. 비록.. 더보기
직장의 신, 오지호의 밉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장규직 캐릭터 구가의 서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하는 드라마 직장의 신은 웃음과 공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정말 멋지게 잡아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대조를 다루는 것만이 아니라 직장인들이라면 모두 공감할만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어제 방송도 이러한 직장의 신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었다. 직장 여성들의 임신문제와 회사 임원의 단합체육대회 등장 등을 통해서 풀어나간 하국의 직장에 대한 이야기는 웃음과 함께 동시에 격한 공감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 전개 속에서 어제 유심히 볼 필요가 있던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오지호가 연기하는 장규직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드라마에서 악역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장규직이었는데 사실 장규직이라는 인물은 매우 현실적인 직장인이라 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