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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우

계백, 욕망으로 하나가 된 의자와 은고의 살벌했던 숙청 드라마 계백은 처음 기획했을때 30부작을 생각했다는데 어제가 바로 30화였다. 비록 6화가 연장되어서 36화가 최종화가 되었지만 처음 기획했던 분량까지 어느덧 방송되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재밌었다. 이제 남은 이야기라고는 계백의 결혼과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할 황산벌전투 정도 인거 같은데 과연 남은 6번의 방송에서 이 모든 것을 다 이야기 할 수 있을지 그간 보여준 느린 진행을 보면 걱정이 된다. 멸망으로 향하는 백제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그 안에서의 정치권력다툼을 보이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할애한 듯했고 그러다보니 주인공이 계백이 아닌 은고와 의자인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이제 6화 남은 상황에서 어느정도 무게중심이 계백 쪽으로 넘어갈꺼라고 믿어야만 하는데 뭔가 불길하다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제목인데 .. 더보기
계백, 긴장감을 망치는 한지우의 용서할 수 없는 발연기 지난 주 은고를 위한 영웅이 아닌 의자를 위한 영웅도 아닌 백제와 백제인을 위한 영웅이 되는 계백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드디어 드라마가 제목에 부합되나 싶었던 드라마 계백이었시는데 역시나 여전히 이번주도 계백의 존재감이 크지않았다. 종영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여전히 백제 왕실에서의 권력다툼만이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니 정말 이러다 용두사미 사극의 최고로 끝이 나지않을까 걱정을 하게 된다. 1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로 언플을 했었는데 지금의 계백이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나도 초라할뿐이다. KBS에서 방송되었던 근초고왕도 그렇고 올해 백제와 관계된 사극이 뒤로 갈수록 힘을 잃어버리는 것같은데 아쉬울 따름이다. 그나마 드라마 계백을 재밌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요인은 은고, 목비역을 맡은 송지효의 좋은 연기.. 더보기
계백, 드디어 백제의 영웅이 된 계백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정말 말도많고 탈도 많은 사극인 계백은 단 2회 동안 시청률 1위의 기쁨을 잠시나마 느껴봤지만 바로 천일의 약속에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주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월화드라마 2위라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극들이 월화나 수목이나 주말이나 전부 시청률 1위를 하던 사극열풍 속에서 홀로 그 열풍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운데 천일의 약속이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라 평받는 김수현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이는 드라마 계백이 보여주던 문제점들 때문일 것이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되었던 것이 전쟁장면이었는데 한국 사극 역사상 가장 웃긴 전쟁장면으로 기억될 듯한 드라마 계백의 가잠성 전투는 어이없는 보조출연자 숫자에 조롱거리가 되었다. 제작비의 문제때문에 스케일 큰 전쟁 장면을 사용할 수 없어서인지 그 이.. 더보기
계백, 질투에 눈이 멀어 독재자가 된 의자왕 공감하기 힘들어 용두사미라는 표현이 이토록 잘맞아 떨어질만한 드라마가 또있을까? 대한민국이 사극열풍이었건만 홀로 그 열풍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드라마 계백은 회가 진행되면 될수록 시청자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처음에 드라마가 시작되었을때 기대했던 드라마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실망을 할 수밖에 없는데 사극이기에 당연히 결말이 정해졌음에도 후반부가 이토록 흐지부지하다는 것이 놀라울 수밖에 없다. 물론 끝이야 황상벌 전투와 백제 멸망이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점점 재미가 없어진다는 느낌이다. 드라마가 얼마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드라마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계백이 존재감을 보여주지못하고 있는 것이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하게된다.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천일의 약속이.. 더보기
계백, 개인적 욕망에 사택비보다 더한 존재가 되어가는 은고 소름돋아 단 2회만에 시청률 1위 자리를 빼앗겨버린 드라마 계백.천일의 약속이 김수현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만 생각해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결과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싱거운 결과여서 좀 아쉽다. 드라마가 종영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좀더 뒷심을 발휘해주기를 바랬는데 현재 계백에서 그런 것을 바라는 것이 힘든 모습이었던 거 같다. 어제 포스팅에서 얘기했듯이 계백에 주인공인 계백이 너무나도 존재감이 적고 은고와 의자의 존재감이 너무나도 커버린 상황이어서 일정이상의 인기를 기대하기가 힘든 거 같다. 은고와 의자가 보여주는 백제 내부의 갈등도 분명 재미는 있지만 이래저래 스케일이 크고 선이 굵은 내용을 바라던 사람들에게는 약간이나마 실망을 주고 이것이 드라마의 한계로 계속 작용하고 있는거 같다. 스토리 구조상 계백이 다른.. 더보기